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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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대통령 선거 후보 4인의 첫 TV토론이 진행된 가운데 5일 증시에서 관련 테마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다만 지지율을 끌어올릴 만한 '결정타' 발언이나 큰 말실수가 없었던 만큼 관련주들의 주가 등락폭은 크지 않은 수준이다. 앞서 4당 대선 후보들은 부동산과 안보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지만 여론의 기대와 달리 '결정적인 한방'이 없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9시23분 현재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창업한 회사이자 대주주로 있는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5200원(6.81%) 내린 7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써니전자(-6.95%)와 한국정보공학(-1.34%) 등 그 밖의 테마주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는 NE능률은 전 거래일 대비 350원(2.70%) 오른 1만3300원에 거래되는 모습이다. 덕성(0.98%), 위즈코프(0.78%), 서연탑메탈(0.59%), 노루페인트(0.46%) 등은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테마주는 방향성이 엇갈렸다. 사외이사 가운데 한 명이 이 후보의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분류된 카스는 전일보다 90원(2.40%) 떨어진 3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탈모 관련 공약을 언급한 뒤로 새로운 테마주로 부상한 JW신약은 전일 대비 85원(2%) 뛴 4325원을 기록 중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