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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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경기도에서 역대 최다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경기도에서 분양 예정인 단지는 총 16곳, 1만4317가구(임대 제외, 총 가구수 기준)다. 전년 동월 5283가구보다 2.7배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최다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용인시 3곳, 3731가구 △평택시 3곳, 2536가구 △화성시 2곳, 2374가구 △안성시 1곳, 1364가구 △오산시 1곳, 785가구 △성남시 1곳, 749가구 △광주시 1곳, 693가구 △파주시 1곳, 606가구 △양주시 1곳, 575가구 △구리시 1곳, 565가구 △이천시 1곳, 338가구 등이다.

지난해 분양이 연기된 단지를 비롯, 오는 3월 예정된 대통령선거 이전에 분양을 하려는 단지가 늘어나면서 분양 물량이 대거 나왔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선뿐만 아니라 6월 지방선거 등 정치적 이슈를 앞두고 분양을 서두르는 단지가 늘면서 물량이 이례적으로 집중됐다"며 "경기도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물량이 많아 가격 경쟁력이 비교적 높다"고 평가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