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테슬라 매출, GM과 포드 합친 것보다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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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2027년까지 테슬라의 매출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의 매출을 합친 것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모건스탠리는 3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 메모를 통해 "2026년까지 테슬라의 연 매출이 3000억달러(약 360조4500억원)를 넘어설 것"이라며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 등급을 매겼다. 목표주가는 1300달러로 제시했다. 3일 종가(891.14달러) 대비 약 45% 높은 수준이다.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올해 3.5% 수준일 테슬라의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2025년 10%로 증가하고 2030년에는 23%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GM과 포드의 시장 점유율은 내리막길을 걸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GM의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4.6%에서 2025년 14%로 감소하고 2030년에는 12%로 곤두박질칠 것으로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포드의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12.5%에서 2030년 10%로 하락할 것으로 봤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예고에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5.7% 급락했다.테슬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81배로,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기에는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부족 등으로 단기적인 압박을 받을 수 있지만 테슬라만큼 매력적인 성장 스토리와 혁신기술을 갖춘 탈탄소 기업은 없다"고 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도 최근 테슬라에 대해 목표주가를 1400달러로 제시하며 이러한 낙관론에 힘을 더했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는 상황에서 전기차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지위를 갖춘 데다 공급망 어려움 속에서도 테슬라의 생산관리가 돋보였다는 이유에서다.
금융정보사이트 팁랭크에 따르면 테슬라의 목표주가는 1086.61달러다. 월가 애널리스트들 31명 중 17명이 매수 등급을 매겼으며 중립과 매도 의견을 낸 애널리스트 각각 7명이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모건스탠리는 3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 메모를 통해 "2026년까지 테슬라의 연 매출이 3000억달러(약 360조4500억원)를 넘어설 것"이라며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 등급을 매겼다. 목표주가는 1300달러로 제시했다. 3일 종가(891.14달러) 대비 약 45% 높은 수준이다.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올해 3.5% 수준일 테슬라의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2025년 10%로 증가하고 2030년에는 23%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GM과 포드의 시장 점유율은 내리막길을 걸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GM의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4.6%에서 2025년 14%로 감소하고 2030년에는 12%로 곤두박질칠 것으로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포드의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12.5%에서 2030년 10%로 하락할 것으로 봤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예고에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5.7% 급락했다.테슬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81배로,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기에는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부족 등으로 단기적인 압박을 받을 수 있지만 테슬라만큼 매력적인 성장 스토리와 혁신기술을 갖춘 탈탄소 기업은 없다"고 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도 최근 테슬라에 대해 목표주가를 1400달러로 제시하며 이러한 낙관론에 힘을 더했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는 상황에서 전기차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지위를 갖춘 데다 공급망 어려움 속에서도 테슬라의 생산관리가 돋보였다는 이유에서다.
금융정보사이트 팁랭크에 따르면 테슬라의 목표주가는 1086.61달러다. 월가 애널리스트들 31명 중 17명이 매수 등급을 매겼으며 중립과 매도 의견을 낸 애널리스트 각각 7명이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