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금융사업단 신설 등 조직개편과 임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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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빈 이사장, 취임 2주만에 금융사업단 신설 등 조직 개편
창립 이래 처음 공모제로 임원 선임 등 능력위주 인사 단행
창립 이래 처음 공모제로 임원 선임 등 능력위주 인사 단행
건설사의 보증과 공제 업무를 담당하는 건설공제조합이 지난달 박영빈 이사장(사진) 취임 후 달라지고 있다. 금융사업단을 신설하고 공모제로 임원을 뽑는 등 경영 혁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건설공제조합은 최근 조직 개편과 임원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제조합의 금융사업을 총괄하는 금융사업단과 재무기획·관리기능을 담당하는 재무기획본부를 신설하고, 자산운용본부의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조직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금융사업단장으로는 한국은행과 예금보험공사를 거쳐 모네타자산운용 대표 등을 역임한 김홍달 KB저축은행 사외이사를 발탁했다. 재무기획본부장(CFO)으로는 홍영길 전 KTB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전무)을 영입했다. 자산운용본부장도 빠른 시일 내 공개모집을 통해 시장에서 검증된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다.
조합 내부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1993년 입사해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서경민 본부장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1963년 조합 설립 이래 처음으로 본부장 2명(신길순 전략기획본부장·박공태 경영지원본부장)을 내부 경쟁공모로 선임했다. 공모 과정에서 조합 이해도가 높은 외부 전문가를 면접관으로 선임,엄격한 기준과 공정한 절차에 따라 평가했다. 향후 팀·실장급 보직도 공모제를 적극 활용해 역량과 비전을 갖춘 직원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능력중심의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변화는 박 이사장이 취임 2주만에 진행한 혁신이라는 평가다. 박영빈 이사장은 “앞으로도 선제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내 최고의 건설금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건설공제조합은 최근 조직 개편과 임원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제조합의 금융사업을 총괄하는 금융사업단과 재무기획·관리기능을 담당하는 재무기획본부를 신설하고, 자산운용본부의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조직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금융사업단장으로는 한국은행과 예금보험공사를 거쳐 모네타자산운용 대표 등을 역임한 김홍달 KB저축은행 사외이사를 발탁했다. 재무기획본부장(CFO)으로는 홍영길 전 KTB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전무)을 영입했다. 자산운용본부장도 빠른 시일 내 공개모집을 통해 시장에서 검증된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다.
조합 내부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1993년 입사해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서경민 본부장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1963년 조합 설립 이래 처음으로 본부장 2명(신길순 전략기획본부장·박공태 경영지원본부장)을 내부 경쟁공모로 선임했다. 공모 과정에서 조합 이해도가 높은 외부 전문가를 면접관으로 선임,엄격한 기준과 공정한 절차에 따라 평가했다. 향후 팀·실장급 보직도 공모제를 적극 활용해 역량과 비전을 갖춘 직원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능력중심의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변화는 박 이사장이 취임 2주만에 진행한 혁신이라는 평가다. 박영빈 이사장은 “앞으로도 선제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내 최고의 건설금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