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후면. 사진=르노삼성차
XM3 후면.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만331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16.4% 급증한 실적이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4477대로 작년 1월보다 26.7% 늘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와 소형 SUV XM3가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이들 차종 판매량만 전체 내수 판매의 96%에 달한다.

QM6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한 2865대 팔렸고, XM3는 1418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23.3% 늘었다. 이 밖에 중형 세단 SM6 124대, 수입 판매되는 대형 벤 마스터 6대, 전기차 조에 4대씩 팔렸다.

SM6의 경우 연초 일시적 부품 수급 여파로 출고 대수가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8837대로 237.5% 증가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774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1086대 판매됐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