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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이 있는 아침] 예술인가 돈인가…데이미언 허스트 'The Curr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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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그림이 있는 아침] 예술인가 돈인가…데이미언 허스트 'The Currency'
    영국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57)는 방부 처리한 상어의 사체를 유리상자에 넣어 전시하고 인골에 보석을 붙여 판매하는 등 신선한 예술적 시도로 부와 명성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돈을 지나치게 밝힌다”는 비판이 따라다닌다. 팔리지도 않은 작품을 고가에 팔렸다고 거짓말하고, 신작을 갤러리 대신 경매장에서 직접 판매해 가격 거품을 초래하는 등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 허스트의 관심은 대체불가능토큰(NFT)에 쏠려 있다. 그가 최근 인터넷으로 판매한 NFT 판화 작품 ‘The Currency’(사진)는 제목부터 통화(通貨)다. 점당 2000달러(약 240만원)에 팔려 총수익이 2500만달러(약 300억원)에 달했다.

    여전히 허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예술가 중 한 명이지만, 최근 그의 작품 가격은 하락세다. 연간 경매시장 판매 총액도 2008년 2억6800만달러에서 지난해 2400만달러로 쪼그라들었다. 뉴욕타임스는 “허스트가 예술적 재능을 돈으로 바꾸려고 시도할 때마다 개념미술가로서의 독창성은 사그라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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