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실적에 뉴욕증시 널뛰기…아마존 효과로 나스닥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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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울고 웃는 널뛰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2포인트(0.06%) 내린 35,089.74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09포인트(0.52%) 오른 4,500.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9.19포인트(1.58%) 오른 14,098.0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전체로는 다우 지수가 1.1%, S&P 500 지수가 1.5%, 나스닥 지수가 2.4% 각각 상승해 올해 들어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전날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기대 이하 실적에 발목을 잡혀 1년여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던 뉴욕증시를 하루 만에 되살린 것은 아마존이었다.
아마존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보다 순이익이 2배 증가하는 등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덕분에 아마존은 이날 하루에만 13.5% 급등해 지난 2015년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고, 사상 첫 분기 순이익을 낸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은 무려 58.8% 폭등했다.
새해 들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예고 속에 가파른 하강곡선을 그리던 뉴욕증시는 1월 말부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반등했다가 메타의 실적 부진에 다시 주저앉았다.
50파크 인베스트먼트의 애덤 사한 최고경영자(CEO)는 CNBC방송에 "일부 메가캡(시가총액 2천억달러 이상 초대형주) 기술주들이 마치 동전주처럼 거래되고 있다"면서 "이는 명백한 강세장에서 약세장 시작 단계일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의 거대한 물밑 전환"이라고 말했다.
1월 미국의 일자리와 시간당 임금이 시장 전망치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이날 노동부 발표 후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2019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1.9%대로 올라섰으나 기술주 상승세에 큰 타격을 주지는 못했다.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2포인트(0.06%) 내린 35,089.74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09포인트(0.52%) 오른 4,500.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9.19포인트(1.58%) 오른 14,098.0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전체로는 다우 지수가 1.1%, S&P 500 지수가 1.5%, 나스닥 지수가 2.4% 각각 상승해 올해 들어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전날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기대 이하 실적에 발목을 잡혀 1년여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던 뉴욕증시를 하루 만에 되살린 것은 아마존이었다.
아마존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보다 순이익이 2배 증가하는 등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덕분에 아마존은 이날 하루에만 13.5% 급등해 지난 2015년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고, 사상 첫 분기 순이익을 낸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은 무려 58.8% 폭등했다.
새해 들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예고 속에 가파른 하강곡선을 그리던 뉴욕증시는 1월 말부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반등했다가 메타의 실적 부진에 다시 주저앉았다.
50파크 인베스트먼트의 애덤 사한 최고경영자(CEO)는 CNBC방송에 "일부 메가캡(시가총액 2천억달러 이상 초대형주) 기술주들이 마치 동전주처럼 거래되고 있다"면서 "이는 명백한 강세장에서 약세장 시작 단계일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의 거대한 물밑 전환"이라고 말했다.
1월 미국의 일자리와 시간당 임금이 시장 전망치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이날 노동부 발표 후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2019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1.9%대로 올라섰으나 기술주 상승세에 큰 타격을 주지는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