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국의 선수" 곽윤기 SNS에 중국인들 '악플 테러'…무슨 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곽윤기(고양시청)가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악플 테러'를 받았다.
5일 곽윤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중국 응원받는 중"이라며 신상이 불명확한 일부 네티즌들의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쓰인 악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전날 곽윤기는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아랑과 함께 기수로 참여해 태극기를 흔들었고 이와 관련된 영상을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에 일부 네티즌들은 "소국의 선수"라는 글과 함께 작다는 의미인 '집게손가락' 모양의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 같은 반응은 곽윤기가 '중국 텃세'를 언급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2일 곽윤기는 "선수들이 중국에 대한 의식을 많이 한다. 중국의 홈 텃세는 지난해 10월 1차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때 이미 경험했다. 바람만 스쳐도 실격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눌 정도로 판정에 대해서는 예민하다"고 말한 바 있다.
중국 팬들은 자국의 경쟁 상대인 한국 대표팀 '맏형'인 곽윤기의 멘털을 흔들기 위해 이같이 욕설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5일 곽윤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중국 응원받는 중"이라며 신상이 불명확한 일부 네티즌들의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쓰인 악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전날 곽윤기는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아랑과 함께 기수로 참여해 태극기를 흔들었고 이와 관련된 영상을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에 일부 네티즌들은 "소국의 선수"라는 글과 함께 작다는 의미인 '집게손가락' 모양의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 같은 반응은 곽윤기가 '중국 텃세'를 언급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2일 곽윤기는 "선수들이 중국에 대한 의식을 많이 한다. 중국의 홈 텃세는 지난해 10월 1차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때 이미 경험했다. 바람만 스쳐도 실격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눌 정도로 판정에 대해서는 예민하다"고 말한 바 있다.
중국 팬들은 자국의 경쟁 상대인 한국 대표팀 '맏형'인 곽윤기의 멘털을 흔들기 위해 이같이 욕설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