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후보들의 공약이 포함된 공보물은 언제쯤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을까.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공보는 이달 25일 이후 가정으로 발송된다. 각 후보는 오는 20일까지 16페이지 이내 책자형 공보를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전단형 공보는 24일까지 선관위에 보내야 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제출 즉시 우편 발송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늦어도 이달 말께는 모든 유권자 가정에서 선거공보를 받아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선관위는 제출기한 다음날 낮 12시에 홈페이지에 선거공보를 미리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단형 공보는 21일 낮 12시, 책자형 공보는 25일 낮 12시부터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보별 10대 공약은 15일 0시에 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다만 10대 공약 제출은 의무는 아니다.

미리 공약을 알고 싶다면 각 대선 캠프의 온라인 공약 게시판을 찾아보면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윤석열 공약위키(위키윤)’라는 홈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었다. 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후보 공약은 각 정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대선 후보 등록 기간은 13~14일이다. 다음날인 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들어가면 후보별로 자율적인 선거공약집 배포도 가능하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