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욕하며 싸우는 사람' 김만배 추가녹취록에…與 "尹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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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만배와 도대체 무슨 관계?…매우 깊숙한 관계 보여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언급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녹취록이 추가로 공개되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이젠 '그분'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윤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추가 전날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정영학 회계사에게 "나는 윤석열이하고도 싸우는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김씨는 '윤석열이하고도 싸우는 사람'이라고 언급한 대목에서는 "'에이, ××× ×같은 소리하네' 이러면서, 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열린공감TV 측 출연자들은 "윤석열 후보자가 '봐주는 게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고 김씨가) 얘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열린공감TV는 지난달 29일 김만배씨가 "윤석열이는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라고 말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에 공개된 발언 역시 김씨의 자신감이 드러난다"며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서슬 퍼런 검찰총장이던 윤 후보에 대해서 이렇게 자신감을 내보일 수 있는 배경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비리의 뿌리인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출비리를 묵인해준 주임검사가 바로 윤 후보라는 것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김씨의 누나가 윤 후보 부친의 집을 매입한 것도 공교롭다"며 "돈을 받아먹은 사람이 진범"이라고 강조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씨의 녹취록을 보면) 윤 후보와의 관계가 의례적이지 않고 매우 깊숙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우 본부장은 "더 충격적인 것은 윤 후보의 발언으로 '봐주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말한 것"이라며 "저희가 지속해서 제기했던 대장동 사건 관련해서 유독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을 윤 후보가 이야기한 것이라고 추론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그는 "지금까지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대장동 문제로 이재명 후보를 공격해왔지만, 알고 보니 김씨와 깊은 관계를 맺고 봐주기 수사 등 조력을 주고받은 것은 윤 후보임이 드러났다"며 "이 문제에 대해 이제는 윤 후보가 직접 답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영길 대표도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온갖 음해와 흑색선전으로 화천대유의 그분이 마치 이 후보인 양 페인트 뿌리기를 시도했지만, 거짓의 안개가 걷히고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그분'은 누구인가.
김만배의 카드는 무엇인가"라며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50억 클럽, SK 400억, 하나은행컨소시엄 등의 수사를 위한 상설 특검 적용에 대한 윤 후보의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대장동 사업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곽상도 전 의원과 관련해서도 윤 의원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후보가 자신의 측근 곽 전 의원의 구속에 대해 '편파수사'라고 비판하며 비호하고 나섰다"며 "전직 검찰총장이자 야당 유력 대선후보로서 검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는 발언을 하다니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윤 후보는 곽 전 의원이 아들을 통해 받은 50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며 "당장 편파수사 운운한 발언은 물론이고 핵심 측근인 곽 전 의원의 구속에 대해서 국민께 사과하길 바란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곽 전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는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의 신빙성을 높여주고 있다.
'50억 클럽'의 실체가 점점 더 분명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화천대유의 김만배씨와 도대체 무슨 관계인가"라며 "윤 후보가 국민들 앞에서 직접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또한 윤 후보가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 무마 의혹을 부인한 것을 두고 "국세청 자료를 통해 (윤 후보의) 모든 해명이 말짱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는 양치기 후보인가.
이정도 뻔뻔함이라면 양치기 소년도 울고 갈 허언의 대가"라며 "더욱이 거짓말의 이유가 제 사람 챙기고 부패 공무원 편의를 봐준 것을 감추기 위해서라니 뻔뻔하다"고 말했다.
윤 전 서장은 윤 후보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친형이다.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추가 전날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정영학 회계사에게 "나는 윤석열이하고도 싸우는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김씨는 '윤석열이하고도 싸우는 사람'이라고 언급한 대목에서는 "'에이, ××× ×같은 소리하네' 이러면서, 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열린공감TV 측 출연자들은 "윤석열 후보자가 '봐주는 게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고 김씨가) 얘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열린공감TV는 지난달 29일 김만배씨가 "윤석열이는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라고 말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에 공개된 발언 역시 김씨의 자신감이 드러난다"며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서슬 퍼런 검찰총장이던 윤 후보에 대해서 이렇게 자신감을 내보일 수 있는 배경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비리의 뿌리인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출비리를 묵인해준 주임검사가 바로 윤 후보라는 것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김씨의 누나가 윤 후보 부친의 집을 매입한 것도 공교롭다"며 "돈을 받아먹은 사람이 진범"이라고 강조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씨의 녹취록을 보면) 윤 후보와의 관계가 의례적이지 않고 매우 깊숙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우 본부장은 "더 충격적인 것은 윤 후보의 발언으로 '봐주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말한 것"이라며 "저희가 지속해서 제기했던 대장동 사건 관련해서 유독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을 윤 후보가 이야기한 것이라고 추론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그는 "지금까지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대장동 문제로 이재명 후보를 공격해왔지만, 알고 보니 김씨와 깊은 관계를 맺고 봐주기 수사 등 조력을 주고받은 것은 윤 후보임이 드러났다"며 "이 문제에 대해 이제는 윤 후보가 직접 답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영길 대표도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온갖 음해와 흑색선전으로 화천대유의 그분이 마치 이 후보인 양 페인트 뿌리기를 시도했지만, 거짓의 안개가 걷히고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그분'은 누구인가.
김만배의 카드는 무엇인가"라며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50억 클럽, SK 400억, 하나은행컨소시엄 등의 수사를 위한 상설 특검 적용에 대한 윤 후보의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대장동 사업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곽상도 전 의원과 관련해서도 윤 의원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후보가 자신의 측근 곽 전 의원의 구속에 대해 '편파수사'라고 비판하며 비호하고 나섰다"며 "전직 검찰총장이자 야당 유력 대선후보로서 검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는 발언을 하다니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윤 후보는 곽 전 의원이 아들을 통해 받은 50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며 "당장 편파수사 운운한 발언은 물론이고 핵심 측근인 곽 전 의원의 구속에 대해서 국민께 사과하길 바란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곽 전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는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의 신빙성을 높여주고 있다.
'50억 클럽'의 실체가 점점 더 분명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화천대유의 김만배씨와 도대체 무슨 관계인가"라며 "윤 후보가 국민들 앞에서 직접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또한 윤 후보가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 무마 의혹을 부인한 것을 두고 "국세청 자료를 통해 (윤 후보의) 모든 해명이 말짱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는 양치기 후보인가.
이정도 뻔뻔함이라면 양치기 소년도 울고 갈 허언의 대가"라며 "더욱이 거짓말의 이유가 제 사람 챙기고 부패 공무원 편의를 봐준 것을 감추기 위해서라니 뻔뻔하다"고 말했다.
윤 전 서장은 윤 후보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친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