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7일 큐렉소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하반기 신규 관절 수술로봇의 미국 인허가에 따라 미국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큐렉소는 의료로봇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2020년 이후 척추, 인공관절 수술로봇 및 보행재활로봇을 50대 이상 판매했다. 제품에 따라 국내와 미국, 유럽의 인허가를 받아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큐렉소, 올해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
이승훈 연구원은 “기존 척추 수술로봇(큐비스-스파인1.0)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허가를 받았고, 신규 척추 수술로봇(큐비스-스파인2.0)은 내년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인공관절 수술로봇(큐비스-조인트)은 인도의 메릴헬스케어와 2025년까지 매년 10대 이상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올해는 큐비스-조인트의 FDA 허가와 큐비스-스파인2.0의 국내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2022년에는 실적 성장을 기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6억원과 3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작년보다 30%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올 1분기부터 의료로봇이 10대 이상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며 “올해는 2021년 30대보다 늘어난 연간 50여대를 국내외에서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 큐비스-조인트가 FDA 허가를 획득하면, 국내외 임플란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큐렉소, 올해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