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지난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서울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지난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서울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286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04만4963명이 됐다.

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403명 적지만 사흘째 3만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270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면서 열흘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확진자 수 증가가 위중증 환자 수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막강하지만 중증화율은 3분의 1에서 5분의 1 정도인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13명 늘어 누적 6886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66%로 전날(0.68%)보다 낮아졌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6만6010건,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5만3434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6.0%로 집계됐다. 전날(20.8%)보다 5.2%포인트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명 검사 하면 1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는 수준인 것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