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왕' 유용욱이 밝힌 바베큐 꿀팁 "비싼 고기 안 사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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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완전 육식과 완전 채식을 경험하는 ‘육채파일체’ 특집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5.9%,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2%로 상승세를 그리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승기가 소갈비를 맛보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7.7%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식탁 위 끊이지 않는 논쟁거리 중 하나인 ‘육식 VS 채식’을 주제로 한 ‘육채파일체’ 특집으로 꾸며졌다. 제작진은 “오늘은 먼저 육식파가 되어 경험해볼 것”이라며 일일 제자로 육식파인 오마이걸 효정을 소개했다. 육식파 대표로 함께하게 된 효정은 “고기는 일주일 거의 내내 먹는다. 고기 없으면 춤을 못 춘다. 힘들 때 우는 건 삼류, 참는 건 이류, 먹는 건 육류다”라며 남다른 고기 사랑을 드러냈다.
멤버들과 효정이 만난 이날의 사부는 바비큐 연구소를 운영 중인 유용욱이었다. 유용욱은 “가게를 오픈한 지 1년 3개월 정도 됐다”라면서 “올해 상반기는 예약이 마감됐다”라고 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승기는 “(이 가게에) 누구나 아는 대기업 총수님들이 대다수 방문했다”라고 했고, 쑥스러워하던 유용욱은 “20개 이상 기업의 총수 분들이 방문하셨다”고 전했다.
유용욱은 육식의 매력에 대해 “고기는 정직한 식재료다. 들어간 시간과 정성에 비례해 맛있어진다”라면서 “이런 게 매력적이어서 고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유용욱은 “고기를 먹는 행위 자체가 특별한 것 같다. 육식 자체가 파티 같다”라고 했고, 멤버들 역시 “좋은 날 먹지 않냐”라며 동의했다. 유용욱은 반대로 단점에 대해서는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바비큐를 연구한 지 7년 정도 됐는데 15kg이 쪘다”고 답했다.
유용욱은 첫 번째 고기로 소갈비를 선보였다. 유용욱은 요리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지만 멤버들은 그의 말은 들리지 않는 듯 고기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멤버들은 가위바위보로 시식 순서를 정했다. 제일 먼저 시식하게 된 양세형은 “씹으면 씹을수록 입안에서 육즙이 계속 터진다”고 했고, 이어 효정은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서 그냥 녹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가위바위보에서 져 가장 마지막 순서가 된 이승기는 멤버들의 시식평에 “뭔지 알겠다. 다음”이라며 재촉하는가 하면 “침 때문에 배부르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소갈비를 맛본 이승기는 만족한 듯한 표정을 지었고, “살도 살이지만 힘줄하고 지방이 같이 있으니까 훨씬 맛있고 부드럽다”라며 감탄했다. 이날 이승기가 오랜(?) 기다림 끝에 소갈비를 맛보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하며 분당 시청률 7.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유용욱은 “굳이 비싼 고기를 안 사도 된다”라며 바비큐 꿀팁을 전했다. 그 이유에 대해 유용욱은 질긴 고기도 장시간 저온 바비큐를 하면 결합조직이 풀어지며 부드러워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비큐하실 거면 갈빗살, 등심, 안심보다 가성비 좋은 고기, 냉동육도 상관없다”라고 해 관심을 모았다.
이후에도 유용욱은 파스트라미, 돼지 등심 베이컨, 폴드 포크 등 역대급 비주얼의 바비큐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각종 바비큐 요리에 연신 감탄하며 행복한 먹방을 이어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김치를 찾는가 하면 채소를 먹기 위한 미니 게임을 펼쳐 웃음을 유발했다. 이승기는 “다른 건 모르겠는데 왜 비건이 생겼는지는 알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한편, 유용욱은 많은 육식 중 바비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 친구분들이 놀러 오셔서 바비큐 그릴에 고기를 구워 먹던 추억이 좋았다. 그때부터 바비큐를 좋아했었다”라고 했다. 이에 효정 역시 “졸업식 날만 갈빗집을 갔다. 그 갈비 맛이 안 잊혀지더라”라며 공감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육식 체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는 “음식 중에서 사람의 리액션을 불러일으키는 건 ‘고기’구나 싶었다. 육식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유용욱은 “지금 우리가 이렇게 고기를 먹으면서 금세 하나가 된 것 같다”라면서 “손님들이 즐겁고 하나가 되는 축제 같은 식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가 “사부님의 다양한 요리법 없이 고기만 생으로 단순하게 먹었으면 진짜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하자, 유수빈은 “저는 오늘 제 체질이 비건인 걸 알았다”라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 유수빈은 “처음에는 너무 맛있다가 육식만 계속하다 보니 균형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일이 너무 기다려진다”라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5.9%,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2%로 상승세를 그리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승기가 소갈비를 맛보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7.7%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식탁 위 끊이지 않는 논쟁거리 중 하나인 ‘육식 VS 채식’을 주제로 한 ‘육채파일체’ 특집으로 꾸며졌다. 제작진은 “오늘은 먼저 육식파가 되어 경험해볼 것”이라며 일일 제자로 육식파인 오마이걸 효정을 소개했다. 육식파 대표로 함께하게 된 효정은 “고기는 일주일 거의 내내 먹는다. 고기 없으면 춤을 못 춘다. 힘들 때 우는 건 삼류, 참는 건 이류, 먹는 건 육류다”라며 남다른 고기 사랑을 드러냈다.
멤버들과 효정이 만난 이날의 사부는 바비큐 연구소를 운영 중인 유용욱이었다. 유용욱은 “가게를 오픈한 지 1년 3개월 정도 됐다”라면서 “올해 상반기는 예약이 마감됐다”라고 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승기는 “(이 가게에) 누구나 아는 대기업 총수님들이 대다수 방문했다”라고 했고, 쑥스러워하던 유용욱은 “20개 이상 기업의 총수 분들이 방문하셨다”고 전했다.
유용욱은 육식의 매력에 대해 “고기는 정직한 식재료다. 들어간 시간과 정성에 비례해 맛있어진다”라면서 “이런 게 매력적이어서 고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유용욱은 “고기를 먹는 행위 자체가 특별한 것 같다. 육식 자체가 파티 같다”라고 했고, 멤버들 역시 “좋은 날 먹지 않냐”라며 동의했다. 유용욱은 반대로 단점에 대해서는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바비큐를 연구한 지 7년 정도 됐는데 15kg이 쪘다”고 답했다.
유용욱은 첫 번째 고기로 소갈비를 선보였다. 유용욱은 요리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지만 멤버들은 그의 말은 들리지 않는 듯 고기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멤버들은 가위바위보로 시식 순서를 정했다. 제일 먼저 시식하게 된 양세형은 “씹으면 씹을수록 입안에서 육즙이 계속 터진다”고 했고, 이어 효정은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서 그냥 녹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가위바위보에서 져 가장 마지막 순서가 된 이승기는 멤버들의 시식평에 “뭔지 알겠다. 다음”이라며 재촉하는가 하면 “침 때문에 배부르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소갈비를 맛본 이승기는 만족한 듯한 표정을 지었고, “살도 살이지만 힘줄하고 지방이 같이 있으니까 훨씬 맛있고 부드럽다”라며 감탄했다. 이날 이승기가 오랜(?) 기다림 끝에 소갈비를 맛보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하며 분당 시청률 7.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유용욱은 “굳이 비싼 고기를 안 사도 된다”라며 바비큐 꿀팁을 전했다. 그 이유에 대해 유용욱은 질긴 고기도 장시간 저온 바비큐를 하면 결합조직이 풀어지며 부드러워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비큐하실 거면 갈빗살, 등심, 안심보다 가성비 좋은 고기, 냉동육도 상관없다”라고 해 관심을 모았다.
이후에도 유용욱은 파스트라미, 돼지 등심 베이컨, 폴드 포크 등 역대급 비주얼의 바비큐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각종 바비큐 요리에 연신 감탄하며 행복한 먹방을 이어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김치를 찾는가 하면 채소를 먹기 위한 미니 게임을 펼쳐 웃음을 유발했다. 이승기는 “다른 건 모르겠는데 왜 비건이 생겼는지는 알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한편, 유용욱은 많은 육식 중 바비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 친구분들이 놀러 오셔서 바비큐 그릴에 고기를 구워 먹던 추억이 좋았다. 그때부터 바비큐를 좋아했었다”라고 했다. 이에 효정 역시 “졸업식 날만 갈빗집을 갔다. 그 갈비 맛이 안 잊혀지더라”라며 공감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육식 체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는 “음식 중에서 사람의 리액션을 불러일으키는 건 ‘고기’구나 싶었다. 육식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유용욱은 “지금 우리가 이렇게 고기를 먹으면서 금세 하나가 된 것 같다”라면서 “손님들이 즐겁고 하나가 되는 축제 같은 식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가 “사부님의 다양한 요리법 없이 고기만 생으로 단순하게 먹었으면 진짜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하자, 유수빈은 “저는 오늘 제 체질이 비건인 걸 알았다”라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 유수빈은 “처음에는 너무 맛있다가 육식만 계속하다 보니 균형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일이 너무 기다려진다”라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