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월 30만원씩 6개월 지원"
충남 천안시는 정부의 육아휴직 급여와는 별도로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육아휴직 중인 남성 근로자에게 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고용보험법상 육아휴직급여 지급 요건을 충족한 남성 육아휴직자로,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계속해 천안시에 살고, 육아휴직 대상 자녀도 천안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지원 신청을 하려면 육아휴직 시작일 1개월부터 종료일 12개월 이내에 육아휴직급여 지급 결정 통지서를 천안시청 누리집(www.cheonan.go.kr)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상세 사항은 시 여성가족과 인구정책팀 ☎(041-521-5373)에 문의하면 된다.

박상돈 시장은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 조성을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제도 시행 이후 매월 평균 110명의 아빠가 장려금을 신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