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노동이사제 자율도입이 바람직…최초 도입 獨과 상황 달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총 '노동이사제 도입 시 문제점' 이슈보고서 발간
    "노동이사제 자율도입이 바람직…최초 도입 獨과 상황 달라"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시행을 앞둔 우리나라가 이 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독일과는 역사적 배경, 이사회 구조 등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도입 의무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노동이사제 도입 시 문제점'을 주제로 한 노동정책이슈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히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경총은 보고서에서 "근로자 대표의 추천 또는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은 자를 이사로 선임하는 제도인 노동이사제는 1951년 독일에서 최초로 도입됐다"면서 "당시 독일은 연합국 점령이라는 특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합국은 전범 기업과 중화학공업 기업의 몰수, 해체, 통제를 진행했고, 노조가 기업 국유화와 근로자 경영 참가를 통한 경영 통제를 요구했다"며 "기업들이 이 상황을 벗어나고자 근로자 대표의 이사회 참여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총은 "독일은 산업별로 노조가 조직돼 단체교섭이 주로 산별노조와 사용자 단체 간 이뤄진다"며 "기업별 (개별) 교섭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 "일원적 이사회인 우리나라와 달리 독일은 감독이사회와 경영이사회로 이원적 이사회"라며 "독일의 노동이사는 감독이사회에만 참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총은 아울러 "우리나라는 주주 가치 극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주주자본주의 시스템"이라며 "독일은 주주 이외에도 근로자, 채권자,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 경영을 목표로 하는 이해 관계자 자본주의"라고 말했다.

    경총은 최근 독일경영자총협회(BDA)에 노동이사제 운영 실태와 문제점을 문의한 결과 '독일 기업들이 제도의 비효율성과 경직성 때문에 독일법이 아닌 EU(유럽연합) 법률을 적용받기 위한 법인 이전을 고민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총은 그동안 노동이사제를 강하게 반대해왔다.

    우리나라의 대립적 노사관계 현실을 고려할 때 노동이사제가 이사회를 노사 간 갈등의 장으로 변질시킬 우려가 크다는 것이 경총의 주된 반대 논리이다.

    경총은 "(노동이사제) 도입을 의무화하기보다는 기업의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도입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이사 임기 동안 노조 조합원 자격을 상실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해야 한다"며 "민간 부문으로 노동이사제 도입 확대가 이뤄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알아서 시원하게" 삼성 에어컨 신제품…'AI'로 바람 고른다

      삼성전자가 2026년형 인공지능(AI) 무풍 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용자 움직임을 감지해 바람을 제어하는 AI 냉방 기능과 전면 메탈을 적용한 슬림한 디자인을 앞세웠다.삼성전자는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우면 R&D 캠퍼스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문선 삼성전자 DA사업부 에어솔루션개발 상무는 “이번 제품은 디자인, AI 모션, 쾌적제습, 이지케어라는 네 가지 축 중심으로 개발했다. 사용자 환경과 생활 패턴을 이해해 알아서 제어하는 냉방 경험을 구현했다”고 말했다.AI로 바람 고른다…레이더 센서로 기류 정교화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공간 환경에 따라 바람을 선택하는 ‘AI·모션 바람’이 핵심. 전면에 적용된 ‘모션 레이더’ 센서가 사용자 위치와 활동량, 부재 여부를 감지한다. 좌우에 배치된 ‘모션 블레이드’는 공간을 나눠 기류를 조절한다.AI·모션 바람은 총 6가지 기류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있는 방향으로 시원함을 전달하는 ‘AI 직접’과 바람을 피하고 싶을 때 활용하는 ‘AI 간접’이 포함된다. 순환·원거리·무풍·맥스 바람도 선택할 수 있다. 공간 전체를 빠르게 냉방하거나 특정 구역만 집중 냉방하는 방식도 가능하다.삼성전자는 실내외 온도와 공기질, 사용 패턴을 학습해 냉방과 제습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쾌적’ 모드에 ‘쾌적제습’을 통합했다. 온도를 과도하게 낮추지 않으면서도 습도를 제어해 쾌적함을 유지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수면은 워치로, 학습은 에어컨이…웨어러블 연동 강화 수면 기능도 한층 고도화됐다. 2026년형

    2. 2

      대미투자 서두르는 일본…1호 사업 '인공 다이아' 유력

      일본이 지난해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하며 약속한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이달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인공 다이아몬드 생산이 유력하다. 일본이 대미 투자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투자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국 관세 인하 대가로 5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일본은 오는 8일 총선 후 논의를 서둘러 이달 1호 안건을 발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일본과 미국은 작년 12월부터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참여하는 투자 협의위원회를 여러 차례 열었다.인공 다이아몬드는 절삭이나 연마 등 산업용으로 사용된다.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이 지난해 수출 관리 대상에 포함해 공급망 우려가 커졌다. 미·일 양국이 지난해 10월 공개한 팩트시트(설명자료)에는 이 분야 투자에 관심이 있는 기업으로 인공 다이아몬드 대기업이자 미국과 영국에 거점을 둔 엘리먼트식스가 언급됐다. 사업 규모는 5억달러이며 일본 기업은 제품 구매에도 참여한다.미·일 양국은 대미 투자 사업으로 소프트뱅크그룹의 데이터센터 관련 전력 프로젝트 등도 동시에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팩트시트에서 일본 기업이 관심을 보인 미국 사업 목록은 에너지, 인공지능(AI)용 전력 개발, AI 인프라 강화, 핵심 광물 등 네 가지다. 이 중 가장 큰 프로젝트는 웨스팅하우스의 원자로 관련 사업으로 1000억달러 규모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최종 결정권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의를 얻지 못할 우려가 있다며 “끝까지 방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미국은 한국이 무역합의 때 약속한 3500

    3. 3

      쿠팡 "개인정보 유출 더 있다"…16만5000여건 추가로 확인

      쿠팡에서 약 16만5000건의 개인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쿠팡 측은 이번 건이 새로운 해킹 사고가 아니라 기존 사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발견된 것이라고 해명하며 해당 고객에게 개별 통지했다.쿠팡은 5일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추가로 확인된 고객 16만5000여 명에게 문자메시지로 유출 사실을 알리고 사과했다. 쿠팡은 안내문에서 “작년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민관합동조사단 및 관계당국의 조사에 협조하던 중 동일한 사고 내에서 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추가로 유출된 정보는 고객이 쿠팡 앱 및 웹사이트 내 주소록에 입력해 둔 ‘받는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이다. 쿠팡 측은 다만 “주민등록번호와 신용카드 번호 같은 결제 정보, 아이디(ID)와 비밀번호 등 로그인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아파트 등 거주지의 공동현관 비밀번호와 과거 주문 내역, 이메일 주소 등 민감한 사생활 정보 역시 유출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쿠팡 관계자는 “이번 통지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새로운 해킹 공격이나 추가적인 보안 뚫림이 발생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작년 11월 사고 발생 직후 비정상적인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보안 조치를 완료했으나, 방대한 접속 기록을 정밀 분석하는 과정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피해 계정이 뒤늦게 드러났다는 설명이다.쿠팡은 추가 피해가 확인된 고객에게도 기존과 동일한 보상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해당 고객에겐 1인당 5만원 상당의 쿠팡 구매이용권(캐시)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쿠팡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