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새 합자사로 中시장 재도약 노린다…전기차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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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청시와 투자확대 협약
장쑤위에다와 양자 합자사로 개편
베이징모터쇼에서 새 사명 발표
장쑤위에다와 양자 합자사로 개편
베이징모터쇼에서 새 사명 발표

전기차에 더해 글로벌 전략 모델 카니발, 스포티지 등을 투입해 침체에 빠진 중국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옌청시 정부는 앞으로 기아의 중국 사업 발전을 위해 지원하고, 기아 옌청 공장 수출 확대도 돕기로 했다.
기아는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출 확대, 신차 출시 등 전략적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작년 말에는 둥펑차가 아예 손을 뗐고, 둥펑차 지분 25%를 최근 장쑤위에다그룹이 인수했다.
기아는 오는 4월 베이징모터쇼를 계기로 합자사의 새 사명과 신규 CI(Corporate Identity) 및 SI(Space Identity)를 발표, 중국 사업 반등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신규 SI가 적용된 쇼룸과 매장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중국 내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특히 내년 첫 전용 전기차인 EV6를 시작으로 매년 전기차 신차를 중국 시장에 출시해 2027년까지 6종의 전용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딜러 소재지를 중심으로 광고·마케팅을 확대해 브랜드 노출 효과를 높이고, 중국 소비자들의 제품과 브랜드 체험 기회를 끌어올리고자 '찾아가는 시승·서비스' 등 고객 이벤트를 연중 실시한다. 새 합자사에 현지 우수 인재와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현지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