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는 연구개발(R&D) 부문 사외이사인 차스 분트라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가 ‘엔젠시스(VM202)’의 사업개발 및 R&D 프로그램 점검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분트라 박사는 영국 옥스포드대의 혁신 부총장이자 중개의학 교수(Professor of Trnaslational Medicine)다. 신약개발센터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2008년 부임 전 글로벌 제약사인 GSK에서 20여년간 근무했다.

분트라 박사는 그동안 헬릭스미스의 연구개발(R&D) 프로그램 자문 및 임상개발 분야 관리, 사업개발과 기술이전을 위한 작업에 참여해왔다는 설명이다. 이번 방한으로 회사 현황을 파악하고 연구 회의, 사업개발 및 기술이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헬릭스미스의 연구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2개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한다. 세미나 제목은 각각 ‘헬릭스미스 R&D 자산의 최대 활용 방법-과학의 고도화, 뛰어난 리더십, 집중’과 ‘헬릭스미스가 바이오 분야의 ’삼성전자‘가 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해서’다.

엔젠시스는 간세포성장인자(HGF) 단백질을 발현하는 플라스미드 디옥시리보핵산(pDNA) 치료제다. 혈관 생성 및 신경 재생 효과를 통해 신경병증의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한다. 엔젠시스는 미국에서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에 대해 2016년 희귀의약품(Orphan Drug) 및 신속심사대상(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2018년에는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치료에 대해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로 지정됐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