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4분기 영입익 2,539억원…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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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4분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73% 증가한 4,50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27% 증가한 2,53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9,290억 원, 영업이익 4,742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51%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CMO(위탁생산) 계약에 따른 원액 및 완제 생산과 미국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에 따른 원액 생산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합성항원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최초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뉴백소비드’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원액 생산으로 추가 수익을 실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개발과 신규 백신 플랫폼 확보 및 인프라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의 글로벌 임상3상과 국내 부스터샷 임상을 동시에 진행중이다.
국제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의 ‘Wave2’(차세대 코로나19 백신) 프로젝트에 선정돼 총 2억 1,370만 달러(한화 약 2,450억 원)의 개발비를 지원받은 GBP510은 올 상반기 국내 품목허가와 WHO PQ(사전적격성평가) 인증,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획득을 목표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되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수 억 회의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는 GBP510의 개발 플랫폼을 확장해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주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도 개발중으로 4월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차세대 기술로 떠오른 mRNA 플랫폼 연구개발도 가속화한다.
자체적으로 진행중인 mRNA 플랫폼 연구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관련 기업들의 mRNA 핵심 기술을 라이선스 계약으로 빠르게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mRNA 자체 특허 및 개발 노하우를 확장, 백신 뿐 아니라 치료제까지 아우를 기술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올해 말 임상 진입을 목표로 코로나와 독감을 동시 예방하는 콤보(combo) 백신 개발에도 돌입한다.
누적 판매량 4천만 도즈를 넘어서며 효능을 입증한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와 허가 후 전 세계로 공급될 자체 코로나19 백신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와 독감 백신 시장을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코로나19,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등과 그에 관련된 변이주가 포함되는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를 표적으로 한 범용백신 개발도 진행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관련 초기 연구개발비로 CEPI로부터 5천만 달러(한화 약 600억 원)를 지원받았고, GBP510의 플랫폼을 활용해 사베코바이러스 계열 전체에 유효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약 3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천 송도에 2024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글로벌 R&PD 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최신 백신 생산 시설을 보유한 L하우스는 2024년까지 약 2천억 원을 투자해 제조 설비를 증설하고 mRNA, 차세대 바이럴 벡터 등 신규 백신 플랫폼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여기에 L하우스 인근 안동시 풍산읍 매곡리에 조성되고 있는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에 약 9만9,130㎡(3만여 평)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공장 규모를 확장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수익 창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들에 거점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현지 업체 지분 인수 및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우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백신 생산 역량이 CMO/CDMO 사업을 통해 실적으로 반영되고 해외 유수 기업들이 협업을 제안할 만큼 높은 수준인 R&D 능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차세대 백신 및 플랫폼 개발은 물론 신규 사업에 아끼지 않는 투자를 지속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4분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73% 증가한 4,50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27% 증가한 2,53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9,290억 원, 영업이익 4,742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51%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CMO(위탁생산) 계약에 따른 원액 및 완제 생산과 미국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에 따른 원액 생산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합성항원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최초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뉴백소비드’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원액 생산으로 추가 수익을 실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개발과 신규 백신 플랫폼 확보 및 인프라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의 글로벌 임상3상과 국내 부스터샷 임상을 동시에 진행중이다.
국제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의 ‘Wave2’(차세대 코로나19 백신) 프로젝트에 선정돼 총 2억 1,370만 달러(한화 약 2,450억 원)의 개발비를 지원받은 GBP510은 올 상반기 국내 품목허가와 WHO PQ(사전적격성평가) 인증,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획득을 목표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되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수 억 회의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는 GBP510의 개발 플랫폼을 확장해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주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도 개발중으로 4월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차세대 기술로 떠오른 mRNA 플랫폼 연구개발도 가속화한다.
자체적으로 진행중인 mRNA 플랫폼 연구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관련 기업들의 mRNA 핵심 기술을 라이선스 계약으로 빠르게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mRNA 자체 특허 및 개발 노하우를 확장, 백신 뿐 아니라 치료제까지 아우를 기술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올해 말 임상 진입을 목표로 코로나와 독감을 동시 예방하는 콤보(combo) 백신 개발에도 돌입한다.
누적 판매량 4천만 도즈를 넘어서며 효능을 입증한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와 허가 후 전 세계로 공급될 자체 코로나19 백신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와 독감 백신 시장을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코로나19,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등과 그에 관련된 변이주가 포함되는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를 표적으로 한 범용백신 개발도 진행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관련 초기 연구개발비로 CEPI로부터 5천만 달러(한화 약 600억 원)를 지원받았고, GBP510의 플랫폼을 활용해 사베코바이러스 계열 전체에 유효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약 3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천 송도에 2024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글로벌 R&PD 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최신 백신 생산 시설을 보유한 L하우스는 2024년까지 약 2천억 원을 투자해 제조 설비를 증설하고 mRNA, 차세대 바이럴 벡터 등 신규 백신 플랫폼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여기에 L하우스 인근 안동시 풍산읍 매곡리에 조성되고 있는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에 약 9만9,130㎡(3만여 평)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공장 규모를 확장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수익 창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들에 거점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현지 업체 지분 인수 및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우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백신 생산 역량이 CMO/CDMO 사업을 통해 실적으로 반영되고 해외 유수 기업들이 협업을 제안할 만큼 높은 수준인 R&D 능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차세대 백신 및 플랫폼 개발은 물론 신규 사업에 아끼지 않는 투자를 지속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