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는 습관,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항체 형성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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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자 항체값 비음주자 대비 15% 적어
흡연자도 비흡연자에 비해 항체값 낮아
흡연자도 비흡연자에 비해 항체값 낮아
![음주 습관이 있다고 답한 102명은 음주 습관이 없다고 답한 83명에 비해 항체값이 15% 정도 낮았다. 흡연자도 비흡연자에 비해 항체값이 낮았지만 음주에 따른 영향보다는 작게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99.13745362.1.jpg)
7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의 후지타 레쓰((藤田烈) 준교수 등은 지난해 12월 화이자 제품으로 3차 백신을 접종한 21~77세 남녀 18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중화항체의 양 등 항체값을 조사했고, 음주 습관이 있다고 답한 102명은 음주 습관이 없다고 답한 83명에 비해 항체값이 15% 정도 낮았다.
후지타 준교수는 "음주에 의한 간 기능 저하나 면역세포의 70%가 모여 있는 장에 대한 부담 등이 항체값 상승을 방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술 마시는 음주 습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에 따른 항체 형성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99.23664155.1.jpg)
한편, 조사 대상 187명은 3차 백신 접종 후 항체값이 평균 34배 늘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항체값이 높게 나타났다. 고령자는 접종 후 젊은층에 비해 항체값이 낮았지만 3차 접종으로 충분히 상승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