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3만1777명…또 동시간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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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동시간대 대비 4067명 늘어
경기에서만 확진자 1만명 넘었다
경기에서만 확진자 1만명 넘었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점심시간 직후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ZN.28808872.1.jpg)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만17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동시간대 최다치인 전날의 2만7710명보다 4067명 많고, 일주일 전일 지난달 31일 오후 9시 기준 1만3592명의 2.3배 수준이다. 2주 전인 지난달 24일 동시간대 집계된 7437명과 비교하면 약 4.2배 넘게 증가했다.
통상 확진자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주 초반 주춤했다가 검사 건수가 늘어나는 주 중반부터 급증하지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이 같은 '주말 효과'도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4만명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발생한 확진자가 이번 주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오후 9시까지 2만7710명으로 집계된 뒤 자정까지 7576명 늘어 최종 3만5286명으로 마감됐다.
![7일 오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ZA.28806297.1.jpg)
한편, 이날 확진자 중 1만9086명(60.1%)은 수도권에서, 1만2691명(39.9%)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332명, 서울 5941명, 인천 2813명, 대구 1650명, 부산 1610명, 경북 1540명, 전북 1228명, 광주 1150명, 충남 1100명, 대전 943명, 강원 739명, 충북 604명, 전남 559명, 울산 502명, 경남 457명, 제주 370명, 세종 2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만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50%대로 내려왔던 수도권 확진자 발생 비중은 다시 60%를 넘겼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