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들쭉날쭉 기업실적에 혼조 마감…펠로톤 20%↑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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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일제히 약세
아마존·나이키 등 인수검토 소식에 펠로톤 20%대 급등
유럽·중국·베트남 상승
아마존·나이키 등 인수검토 소식에 펠로톤 20%대 급등
유럽·중국·베트남 상승
[글로벌시장 지표 / 2월 8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개장 초 주가는 강세를 보였으나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포인트(0.00%) 오른 3만5091.13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66포인트(0.37%) 내린 4483.8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2.34포인트(0.58%) 밀린 1만4015.67로 종료했다.
이번주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기업 중 56%가 분기별 실적을 발표했으며, 77%가 실적 추정치를 뛰어넘고 76%가 매출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메타, 페이팔 등 유명 기업들이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놓으며 증시를 끌어내리는데 영향을 줬다.
다만 이날 JP모건의 전략가인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고객들에게 보낸 레터에서 "시장의 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흐름으로 보았을때 기업들의 바이백뿐만 아니라 향후 투자자들의 강한 유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S&P 500 기업은 70개가 넘는다. 화이자, 우버, 월트디즈니, 코카콜라, 트위터 등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미국 노동부가 4일 공개한 1월 고용 지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서도 비(非)농업 일자리가 46만7000개 증가한 것이다.
다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 압박 가중으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은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특징주]
■ 기술주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메타는 유럽당국과 정보 공유 협상이 불발되면 유럽에서 페북과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중단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5.14%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63% 하락했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애플은 2.86%, 0.42%씩 내렸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투자회사 니덤이 현재 넷플릭스의 전략으로는 스트리밍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1.97% 하락했다.
■ 펠로톤
펠로톤의 주가는 아마존과 나이키 등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94% 급등했다.
■ 항공주
프론티어 항공이 경쟁사 스피릿과의 합병 계약을 발표한 후 프론티어 그룹은 3%대, 스피릿 항공의 주가는 17%대 급등했다.
■ 스노우플레이크
클라우드 업체 스노플레이크는 모건스탠리가 중립에서 매수로 추천 등급을 높이면서 주가가 6.34% 뛰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7일(현지시간) 1% 이내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1% 오른 15,206.64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3% 뛴 7,009.25로 마무리됐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83% 상승한 4,120.56,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76% 오른 7,573.47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03% 오른 3,429.58포인트로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0.96%,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0.31% 뛰었다.
동계 올림픽 개막과 더불어, 춘제 연휴 기간 국제 유가 상승, 중국과 러시아 협력, 중국 당국의 인프라 촉진 발언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중국 증시를 끌어올렸다.
다만 이날 발표한 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가 5개월 만에 가장 둔화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전월대비 1.7포인트 떨어진 51.4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 증시는 상승마감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거래가 살아났고, 에너지주, 증권주, F&B 등 항공 · 관광산업 관련주에서 특히 상승세를 보였다.
VN지수는 전날에 비해 19포인트 가까이(18.70p) 오른 1,497.66p를 기록하며 다시 1500선을 눈앞에 뒀다. 이날 거래대금은 18조5천억동(미화 7억9천600만달러)으로 전 장에 비해 12% 줄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9.01p(0.59%) 상승한 1,541.25p로 마감했고, 23개 종목 상승, 5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2.59p 오른 419.33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1.07p 상승한 110.75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천억동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진전에 따라 공급 우려가 감소한 영향으로 이날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99센트(1.1%) 내린 91.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4.20달러(0.79%) 오른 1822.00달러에 마감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개장 초 주가는 강세를 보였으나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포인트(0.00%) 오른 3만5091.13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66포인트(0.37%) 내린 4483.8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2.34포인트(0.58%) 밀린 1만4015.67로 종료했다.
이번주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기업 중 56%가 분기별 실적을 발표했으며, 77%가 실적 추정치를 뛰어넘고 76%가 매출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메타, 페이팔 등 유명 기업들이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놓으며 증시를 끌어내리는데 영향을 줬다.
다만 이날 JP모건의 전략가인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고객들에게 보낸 레터에서 "시장의 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흐름으로 보았을때 기업들의 바이백뿐만 아니라 향후 투자자들의 강한 유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S&P 500 기업은 70개가 넘는다. 화이자, 우버, 월트디즈니, 코카콜라, 트위터 등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미국 노동부가 4일 공개한 1월 고용 지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서도 비(非)농업 일자리가 46만7000개 증가한 것이다.
다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 압박 가중으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은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특징주]
■ 기술주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메타는 유럽당국과 정보 공유 협상이 불발되면 유럽에서 페북과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중단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5.14%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63% 하락했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애플은 2.86%, 0.42%씩 내렸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투자회사 니덤이 현재 넷플릭스의 전략으로는 스트리밍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1.97% 하락했다.
■ 펠로톤
펠로톤의 주가는 아마존과 나이키 등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94% 급등했다.
■ 항공주
프론티어 항공이 경쟁사 스피릿과의 합병 계약을 발표한 후 프론티어 그룹은 3%대, 스피릿 항공의 주가는 17%대 급등했다.
■ 스노우플레이크
클라우드 업체 스노플레이크는 모건스탠리가 중립에서 매수로 추천 등급을 높이면서 주가가 6.34% 뛰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7일(현지시간) 1% 이내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1% 오른 15,206.64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3% 뛴 7,009.25로 마무리됐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83% 상승한 4,120.56,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76% 오른 7,573.47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03% 오른 3,429.58포인트로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0.96%,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0.31% 뛰었다.
동계 올림픽 개막과 더불어, 춘제 연휴 기간 국제 유가 상승, 중국과 러시아 협력, 중국 당국의 인프라 촉진 발언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중국 증시를 끌어올렸다.
다만 이날 발표한 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가 5개월 만에 가장 둔화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전월대비 1.7포인트 떨어진 51.4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 증시는 상승마감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거래가 살아났고, 에너지주, 증권주, F&B 등 항공 · 관광산업 관련주에서 특히 상승세를 보였다.
VN지수는 전날에 비해 19포인트 가까이(18.70p) 오른 1,497.66p를 기록하며 다시 1500선을 눈앞에 뒀다. 이날 거래대금은 18조5천억동(미화 7억9천600만달러)으로 전 장에 비해 12% 줄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9.01p(0.59%) 상승한 1,541.25p로 마감했고, 23개 종목 상승, 5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2.59p 오른 419.33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1.07p 상승한 110.75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천억동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진전에 따라 공급 우려가 감소한 영향으로 이날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99센트(1.1%) 내린 91.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4.20달러(0.79%) 오른 1822.00달러에 마감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