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한솔마을 5단지 하반기 리모델링 착공…1기 신도시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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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 이주 시작…무지개마을 4단지는 이르면 연말부터 공사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가 올 상반기에 세대별 분담금을 확정하고 이르면 하반기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두 단지의 이 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분당·평촌·산본·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는 단지가 된다.
지난해 2월 성남시로부터 리모델링 사업 계획을 승인받은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조합은 오는 19일 총회를 열어 세대별 공사 분담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1994년 10월 준공된 한솔마을 5단지는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리모델링이 이뤄져 전체 동 수가 기존 12개에서 16개로 4개 늘어나고, 가구 수는 1천156가구에서 1천271가구로 115가구(9.9%) 증가한다.
단지 내 건축 연면적은 8만5천908㎡에서 20만236㎡로 11만4천328㎡(133.1%) 늘어난다.
지하 1개 층인 주차장이 지하 3개 층으로 확대돼 총 주차 대수도 529대에서 1천834대로 확대되고, 운동시설과 도서관 등 각종 주민 편의 시설이 새로 들어선다.
현재 입주민들의 이주는 오는 6월 전후로 시작해 10월 말까지 마무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주가 완료되면 11월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구자선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조합장은 "리모델링 공사에 38∼4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완공 시기는 2026년 1월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솔마을 5단지에 이어 지난해 4월 리모델링 사업계획이 승인된 무지개마을 4단지는 오는 4∼5월 분담금 확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 계획이다.
이주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하고, 착공 시기는 오는 12월 말이나 내년 초로 검토 중이다.
1995년 11월 준공된 무지개마을 4단지 역시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리모델링이 진행되며, 공사를 마치면 기존 5개 동에서 7개 동으로 2개 동 늘어나고, 가구 수는 563가구에서 747가구로 184가구(32.7%)가 증가한다.
기존 지상과 지하 1개 층에 마련된 주차장의 총 주차면 수는 기존 311면(지상 및 지하 1층)에서 759면(지하 2개 층)으로 확충되고, 지상은 녹지공간으로 조성된다.
2026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이다.
박기석 무지개마을 4단지 조합장은 "늦어도 5월 안에는 총회를 열어 세대별 분담금을 확정하고, 이후 이주 시기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1기 신도시는 정부가 폭등하는 집값 안정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고양 일산, 성남 분당,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에 만든 계획도시다.
1989년 관련 계획이 발표되고 나서 1992년 말까지 5개 신도시에는 순차적으로 총 432개 단지에 29만2천 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주민들이 입주했다.
이들 신도시에서는 주택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상·하수도관 부식, 층간소음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주차난도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가 올 상반기에 세대별 분담금을 확정하고 이르면 하반기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두 단지의 이 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분당·평촌·산본·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는 단지가 된다.
지난해 2월 성남시로부터 리모델링 사업 계획을 승인받은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조합은 오는 19일 총회를 열어 세대별 공사 분담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1994년 10월 준공된 한솔마을 5단지는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리모델링이 이뤄져 전체 동 수가 기존 12개에서 16개로 4개 늘어나고, 가구 수는 1천156가구에서 1천271가구로 115가구(9.9%) 증가한다.
단지 내 건축 연면적은 8만5천908㎡에서 20만236㎡로 11만4천328㎡(133.1%) 늘어난다.
지하 1개 층인 주차장이 지하 3개 층으로 확대돼 총 주차 대수도 529대에서 1천834대로 확대되고, 운동시설과 도서관 등 각종 주민 편의 시설이 새로 들어선다.
현재 입주민들의 이주는 오는 6월 전후로 시작해 10월 말까지 마무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주가 완료되면 11월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구자선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조합장은 "리모델링 공사에 38∼4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완공 시기는 2026년 1월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솔마을 5단지에 이어 지난해 4월 리모델링 사업계획이 승인된 무지개마을 4단지는 오는 4∼5월 분담금 확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 계획이다.
이주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하고, 착공 시기는 오는 12월 말이나 내년 초로 검토 중이다.
1995년 11월 준공된 무지개마을 4단지 역시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리모델링이 진행되며, 공사를 마치면 기존 5개 동에서 7개 동으로 2개 동 늘어나고, 가구 수는 563가구에서 747가구로 184가구(32.7%)가 증가한다.
기존 지상과 지하 1개 층에 마련된 주차장의 총 주차면 수는 기존 311면(지상 및 지하 1층)에서 759면(지하 2개 층)으로 확충되고, 지상은 녹지공간으로 조성된다.
2026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이다.
박기석 무지개마을 4단지 조합장은 "늦어도 5월 안에는 총회를 열어 세대별 분담금을 확정하고, 이후 이주 시기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1기 신도시는 정부가 폭등하는 집값 안정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고양 일산, 성남 분당,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에 만든 계획도시다.
1989년 관련 계획이 발표되고 나서 1992년 말까지 5개 신도시에는 순차적으로 총 432개 단지에 29만2천 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주민들이 입주했다.
이들 신도시에서는 주택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상·하수도관 부식, 층간소음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주차난도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