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 이어갈 것"-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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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8일 고려아연에 대해 올해 1분기에도 아연 가격 상승세가 지속돼 호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1만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제련 생산 차질이 지속되며 LME 아연가격은 최근 톤(t)당 3600달러대에 진입했다”며 “1분기에 적용될 아연 가격은 직전 분기 대비 10% 가량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 역시 추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고려아연의 영업이익 전망치로 3002억원을 제시했다.
작년 4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것과 비슷한 배경이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진다는 말이다.
고려아연은 작년 4분기 별도 기준으로 24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13.9% 늘어난 수준이며, 증권시장 기대치도 10% 가량 웃돌았다.
방 연구원은 “아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4%가, 연이 44.8%가 각각 급증했다. 대부분 메탈 가격 상승의 여파”라며 “작년 4분기에 적용된 LME 시세는 아연이 전년 동기 대비 28.5%가, 연이 24.5%가 각각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 역시 1년 전보다 5.9%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가파른 매출 성장에 비해서는 영업이익 증가 폭이 작았다. 원료 구매비용 상승과 LNG 및 전력 단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유진투자증권은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제련 생산 차질이 지속되며 LME 아연가격은 최근 톤(t)당 3600달러대에 진입했다”며 “1분기에 적용될 아연 가격은 직전 분기 대비 10% 가량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 역시 추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고려아연의 영업이익 전망치로 3002억원을 제시했다.
작년 4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것과 비슷한 배경이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진다는 말이다.
고려아연은 작년 4분기 별도 기준으로 24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13.9% 늘어난 수준이며, 증권시장 기대치도 10% 가량 웃돌았다.
방 연구원은 “아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4%가, 연이 44.8%가 각각 급증했다. 대부분 메탈 가격 상승의 여파”라며 “작년 4분기에 적용된 LME 시세는 아연이 전년 동기 대비 28.5%가, 연이 24.5%가 각각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 역시 1년 전보다 5.9%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가파른 매출 성장에 비해서는 영업이익 증가 폭이 작았다. 원료 구매비용 상승과 LNG 및 전력 단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유진투자증권은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