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은 2021년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958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1%와 12.7% 증가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시장 예상치(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소폭 밑돌았다. 성과급이 증가하고 일회용 비용이 추가 반영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매출 비중이 높은 북미와 유럽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와 46.6%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 및 아시아 매출은 각각 8.2%와 9.1% 증가했다.
2021년 매출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390억원과 영업이익 662억원으로 2020년 대비 각각 38.7%와 109.6% 늘었다. 영업이익률(OPM)은 2020년 12.9%에서 지난해 19.5%로 개선됐다.
올해 1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올 1분기 매출 854억원과 영업이익 165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와 27% 늘 것이란 전망이다.
박종선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높은 북미 유럽 중국 지역 모두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익성이 양호한 3D 신제품의 매출 성장세로 인해 높은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