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해 가상자산 피해 금액은 전년보다 78억달러 증가한 14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작년에 기록한 총 가상자산 거래 금액은 전년 대비 550% 증가한 15조8000억달러로 이 중 불법 주소가 이용된 거래는 전체 거래의 0.1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근 5년 내 최저치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체이널리시스는 "2019년 플러스토큰(PlusToken) 폰지 사기와 같은 가상자산 관련 범죄를 제외하면 가상자산 생태계에서 범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줄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가상자산 관련 범죄에 대항하는 법집행기관의 역량이 점점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탈중앙화 금융(디파이·Defi) 프로토콜에 의한 도난 금액은 약 23억 달러로 총 금액의 72%를 이뤘다. 디파이 프로토콜을 통한 자금 세탁 건수는 지난해에만 1964%의 증가율을 보이기도 했다.
백용기 체이널리시스 한국 지사장은 "가상자산의 성장이 계속되면서 이용자들의 안전한 거래를 위한 공공, 민간 부분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졌다"며 "이번 범죄 보고서가 가상자산 범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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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