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감당못해"…작년 40만명 서울 떠나 경기·인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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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전입한 인구는 40만6975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36만2116명, 인천으로 전입한 인구는 4만4859명이었다.
작년 서울에서는 8894가구가 분양되는데 그쳤다. 전년(4만1906가구)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반면 경기도에서 분양된 가구 수는 13만6605가구로 전년보다 1만3298가구 늘었고, 인천도 4만5032가구로 1만4043가구 증가했다.
경기 인천에서는 대기업이 몰린 곳을 중심으로 토지와 상업용부동산 등 거래도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밸류맵에 따르면 작년 화성시 토지 거래량은 1만4139건, 거래액은 4조1160억원으로 전국 시·군·구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화성시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생산·연구 시설이 대거 몰려 있어 경제력이 있는 거주자가 많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