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하식에는 박서홍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장승영 농협중앙회 이사(해남농협 조합장), 장진호 광양원예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출하 물량은 50kg으로 광양시 관내 학교에 납품한다.
이후 바나나 수확이 종료되는 4월까지 약 2t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농협은 설명했다.
전남지역에서는 바나나가 기후 온난화에 대응한 신 소득 작물로서 해남, 강진, 진도, 완도, 보성 등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8개 농가 2만㎡에 3천여 그루가 무농약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다.
연간 100여t이 생산된다.
전남산 바나나는 수입 바나나와의 가격 차이, 소비자의 낮은 인지도 등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농가 자체 통신판매와 로컬푸드직매장 등 소규모 시장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전남농협은 지난해부터 자체 아열대 브랜드인 '오매향'으로 군납, 이마트, 하나로마트, 온라인시장 등으로 바나나 판매처를 확대해 가고 있다.
박서홍 본부장은 "전남산 바나나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어 수입산과 비교해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자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