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140만 한국노총 지지! 노동 존중 사회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짤막한 글을 남겼다.
송영길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국면이라 여러 경로의 정치적 압박이 있었다고 들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결정해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소식을 듣고 각 지역본부장님께도 일일이 전화를 드렸습니다만, 의미 있는 결과를 이끌어주신 김동명 위원장님, 강신표 수석부위원장님, 이동호 사무총장님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의 시대에는 비상한 지도력를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며 "그런 능력을 가진 리더가 이재명 후보라는 것을 공인해주셔서 참으로 고맙다"고 재차 말했다.
또한 "한국노총이 합류함으로써 대선 승패의 추는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 쪽으로 확연하게 기울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국노총의 26개 산별연맹과 16개 광역시·도지역본부, 55개 지역지부 조직, 140만 조합원이 함께 해주실 것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 역시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압도적 지지에 감사드린다.
노동 존중 정치로 화답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위대한 결정을 내려준 한국노총과 조합원 여러분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든든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노동 존중의 원칙 아래 노동 정책 과제를 차분히 짚어나가며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