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제조업 재기 시작"…삼성 반도체 투자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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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제조업 재기 시작"…삼성 반도체 투자 자랑](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B20220209070735077.jpg)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는 미국 제조업이 재기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이는 과장이 아닌 실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취임한 2021년 이후 미 안팎의 기업들이 2천억 달러 이상의 미국 내 제조업 투자를 발표했다면서 제너럴모터스, 포드 등의 전기차 투자 계획을 소개했다.
또 반도체 분야에서 인텔의 미국 투자와 함께 삼성과 대만의 TSMC를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11월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호주의 전기차 충전기 회사인 '트리튬'이 테네시주에 첫 공장을 짓기로 한 것을 부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트리튬은 테네시주 공장에서 연간 3만 개의 전기차 충전기 생산을 목표로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리튬의 투자 소식은 테네시주를 넘어 미국과 전 세계 노동자를 위해서도 좋은 소식이라고 반겼다.
또 미국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5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작년 말 전국에 50만 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