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소셜미디어(SNS) 기업 가운데 개인정보 노출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다.
8일(현지시간) CNBC는 "최근 모바일 마케팅 회사 URL 지니어스가 조사한 결과, SNS 기업 가운데 틱톡이 제3자에게 사용자 데이터를 가장 많이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개인정보가 어떻게 사용되고 공유되는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각종 피해 사례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틱톡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으로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백링코(Backlinko)에 따르면 전 세계 10~29세 사이 MZ세대 가운데 무려 절반 이상이 틱톡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URL 지니어스는 "틱톡 사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의 개인정보가 제대로 보호받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사용자 정보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전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URL 지니어스가 애플의 iOS를 기반으로 10개의 SNS 플랫폼(유튜브, 틱톡, 트위터, 텔레그램,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냅챗, 메신저, 왓츠앱)을 조사한 결과, 다른 SNS 플랫폼이 평균적으로 6개의 네트워크에 개인정보를 공유하는 반면 틱톡은 무려 14개의 네트워크에 사용자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서 틱톡이 공유하는 14개 네트워크 가운데 자사가 관리하는 네트워크는 1개 밖에 되지 않았다며, 남은 13개의 네트워크는 틱톡의 관할 밖에 있는 정체불명의 제3자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 플랫폼이 광고 노출 등 자사의 수익 목적에 맞게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반면, 틱톡은 제3자에게 개인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틱톡은 과거에도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중국 서버로 전송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인들의 개인정보 노출이 우려된다며 미국 내 틱톡 사용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정권을 이어받으면서 틱톡 사용 금지 대신, 외국 앱과 관련된 미국인들의 개인정보 보호 법안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URL 지니어스는 "틱톡이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하고, 어디로 공유하는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개인정보가 악용될 수 있는 만큼 관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주식형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인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523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ETF의 순자산총액(AUM)은 4185억원에 달한다.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월배당과 자본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액티브 ETF 상품이다. 단순히 고배당 종목만을 편입하는 기존 배당 상품과 달리, 시장의 주도주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을 시의적절하게 편입해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초과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매월 안정적인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구조를 갖춰 은퇴자 및 현금 흐름을 중시하는 파이어족 등과 같은 투자자들의 수요를 공략했다는 평가다.조상준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전략본부 부장은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꾸준한 성과를 증명하며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이 타임폴리오의 운용 역량과 월배당 상품의 매력을 신뢰해 준 결과"라고 설명했다.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는 2022년 9월 상장 이후 225.71%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대비 64.87%포인트의 초과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연초 대비 수익률도 25.68%로 초과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최근 수익률 견인에는 반도체 및 금융 섹터의 주도주들이 큰 역할을 했다. 포트폴리오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주요 종목으로 담겨 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로 꼽히는 메리츠금융지
인공지능(AI) 기술 기업의 수익화 우려가 국내외 증시를 덮쳤다. 유동성 축소 우려까지 지속되자 암호화폐와 금·은 등 글로벌 자산시장이 일제히 흔들렸다. 6일 코스피지수는 1.44% 하락한 5089.1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 넘게 급락하며 4800선까지 밀렸다. 오전 9시6분 코스피200 선물 가격 하락으로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사이드카)됐다.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이다.외국인 투자자의 ‘셀 코리아’ 압력이 거셌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원어치 넘게 팔아치운 외국인은 이날도 3조32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최근 7거래일간 외국인 순매도액은 14조5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도 1.59% 하락했다.AI 빅테크가 쏟아붓는 막대한 투자금이 수익으로 연결될지에 대한 의구심이 매도세를 자극했다. 블룸버그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4개 기업의 올해 자본지출이 6500억달러(약 954조원)를 넘을 것으로 관측했다. 올해 자본지출을 작년보다 50% 늘어난 2000억달러로 제시한 아마존은 호실적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1% 넘게 밀렸다.암호화폐 가격은 줄줄이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심리적 지지선인 7만달러를 내준 뒤 추락을 거듭해 이날 한때 6만달러대로 떨어졌다. 은 선물은 아시아 증시 개장 중 한때 12% 넘게 급락했다.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암호화폐와 귀금속 시장에 몰린 투기성 레버리지 자금이 청산되는 과정에서 증시가 충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심성미/조아라 기자
글로벌 투자 자금이 신흥국으로 몰리는 가운데 한국이 최선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국가별 MSCI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한국 ETF가 자금 순유입 1위로 올라섰다. 미국에 집중됐던 유동성이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과 약달러 영향으로 한국 등 신흥국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한국 ETF에 2.5조원 뭉칫돈6일 ETF체크에 따르면 ‘아이셰어즈 MSCI 한국’(EWY)에 올해 들어 17억2690만달러(약 2조5300억원)가 순유입됐다. 한국 증시에 투자하는 이 ETF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형 ETF 3398개 중 이 기간 순유입 18위에 올랐다. 지난달에만 16억6000만달러가 순유입돼 월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EWY는 국가별 MSCI지수 추종 ETF 중 올해 순유입액이 압도적 1위다. ‘아이셰어즈 MSCI 브라질’(EWZ)이 11억64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최선호 신흥국 증시로 꼽히던 대만 증시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MSCI 대만’(EWT)은 순유입액 2억1720만달러에 그쳤고, ‘아이셰어즈 MSCI 인도’(INDA)에선 321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국가별 MSCI지수 ETF는 개별 국가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패시브 상품이다.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외국 증시에 직접 돈을 넣기 어려운 투자자들이 쉽게 사고팔 수 있다는 점에서 MSCI ETF는 글로벌 투자 심리를 잘 보여주는 지표”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를 매수하고 싶어 하는 해외 개인들 사이에서 한국 ETF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신흥국 ETF 통해 자금 유입 기대증권가에선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로의 ‘머니무브’가 가속화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