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화장품 브랜드 구달의 ‘살구 콜라겐 탄력 앰플’과 ‘살구 콜라겐 탄력 크림’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이 늘고 있다. 구달은 프랑스 비건 인증기관 ‘이브’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브랜드다.

구달의 첫 비건 라인으로 작년 9월 출시된 이 제품들은 식물성 비건 콜라겐과 살구에서 찾은 카테킨, 핵심 아미노산 세 가지(아미노산 글리산·프롤린·하이드록시프롤린)가 함유된 탄력 케어 제품이다. 살구 콜라겐 탄력 앰플은 끈적임 없이 피부에 밀착돼 탄력감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살구 콜라겐 탄력 크림은 부드러운 벨벳 텍스처가 피부에 밀착돼 살구 속살처럼 매끈한 피부로 가꿔주는 제품이다.

살구는 유기산,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미백과 보습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살구 콜라겐의 핵심 성분이자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은 피부의 콜라겐 구조를 안정화하고 피부를 보호해준다.

화장품 브랜드 구달의 살구 콜라겐 라인은 경북 영천의 국내 1호 살구 명장이 키운 살구를 사용했다. 살구 추출물 70%는 독자적인 공정으로 추출했다. 차가운 물에 오랜 시간 우려내는 냉침 과정을 거쳐 살구 콜라겐 성분과 비건 콜라겐을 농축한 것이 특징이다.

구달의 살구 라인 2종은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살구 콜라겐 탄력 라인(앰플·크림)과 ‘비건 라이스 밀크 보습 라인 (토너·로션·크림)’이 우수 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됐다. 용기 색을 적절하게 조합해 제품 디자인을 살린 점을 인정받았다. 세트 상자로는 사탕수수 부산물로 만든 비목재 박스를 썼다. 종이 포장지엔 콩기름 잉크로 인쇄해 친환경적이다.

구달의 살구 콜라겐 탄력 케어 라인 2종은 전국 올리브영과 클럽클리오에서 구매할 수 있다.구달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