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플랜테이션 GC는 필리핀의 유명 골프장이다. 세부 해변을 끼고 있어 자연 경관이 빼어나다. 열대림이 코스를 따라 펼쳐져 남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최적의 잔디와 무난한 코스가 배치돼 있다.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현지인 직원들도 한국어가 가능하다. 한국인 주방장이 있어 식사도 한식이 제공된다. 하루 세 끼 모두 한식으로 먹을 수 있다. 수영장과 퍼팅 연습장, 당구, 탁구 등 리조트 내 다양한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회원은 라운딩 그린피가 무제한 무료다. 하루 2만5000원에 한식 및 현지식 식사와 2인 1실 리조트 숙박을 이용할 수 있다. 현지 관광과 제트스키, 다이빙 등 해양 레포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연중 항공료 할인도 적용된다. 아이엘투어 관계자는 “은퇴 후 싼 가격에 여유롭게 골프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유용한 회원권”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열풍이 불며 골프를 여유롭게 즐기기 어려워졌다. 골프장 예약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회원권과 캐디비, 카트비 등 관련 비용이 모두 인상됐다는 것이 골프업계 설명이다.
아이엘투어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어지고, 대세가 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위중증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해외 골프에 대한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세부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3시간30분이면 도착한다. 인천, 부산, 대구, 무안 등 국내 주요 공항에 직항 노선이 있다.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