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85억원 규모 공연예술 지원 사업 공모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전국 공연예술 창작·제작·유통 협력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공연예술 환경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공연장과 공연단체가 협업하는 공연의 제작·유통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지원 규모는 85억 원이며 10일부터 3월 23일까지 이나라도움(www.gosim.go.kr)을 통해 국공립 또는 민간 공연장과 공연단체를 대상으로 지원 대상을 공모한다.

지원 조건은 주된 공연 분야가 연극, 뮤지컬, 음악, 무용, 전통, 다원 예술이면서, 공연장과 공연단체 등의 협업으로 올해 서울 외 최소 2개 이상 지역공연장에서 개최할 수 있는 공연이다.

사업계획 타당성, 협업 우수성, 작품의 예술적 우수성, 작품 유통·확산 지속가능성 등을 심사해 4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공연 규모, 성격, 횟수 등에 따라 3억·6억·10억 원으로 차등 지원한다.

문체부, 85억원 규모 공연예술 지원 사업 공모
공모에서 선정된 공연장, 공연단체에는 제작·유통 비용뿐 아니라 공연 관련 기술, 법률, 투자 관련 교육·상담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주관 기관인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달 중 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www.gokams.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