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연기된 '테슬라 사이버트럭', 담 넘은 드론에 딱 걸렸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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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에서 작업 중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모습이 다시 한 번 포착됐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해 말 프리몬트 공장에서 테스트 주행 중인 사이버트럭 사진과 올 들어 지난달 말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촬영된 영상 이후 세 번째로 포착된 것이라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해당 매체는 드론 촬영에 대한 테슬라 측 사전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테슬라 직원들이 사이버트럭 시제품에 센서 같은 장비를 설치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픽업 베드와 자동차 바퀴 주변이 비닐 재질로 된 덮개로 덮여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영상에 포착된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2019년 공개됐던 오리지널 시제품과 비슷한 크기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싱글 와이퍼의 모습은 이번 영상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6일 열린 4분기 실적발표에서 "2022년 중에는 새로운 모델을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히며 사이버트럭 출시를 내년 이후로 늦췄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그는 "부품 수급 불안이 아직은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신차를 내놓는 것은 타당하지 않은 일이라고 본다"며 "특히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계속 부족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신차를 출시하면 올해 출고가 예정된 차량을 생산하고 출고량을 늘려가는 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렉트렉은 "사이버트럭을 사전 예약한 사람이 100만명 넘은 상황에서 사이버트럭의 양산 시점이 내년 이후로 늦춰졌을 뿐 아니라 테슬라가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사이버트럭을 고대해온 소비자들은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이번 영상은 지난해 말 프리몬트 공장에서 테스트 주행 중인 사이버트럭 사진과 올 들어 지난달 말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촬영된 영상 이후 세 번째로 포착된 것이라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해당 매체는 드론 촬영에 대한 테슬라 측 사전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테슬라 직원들이 사이버트럭 시제품에 센서 같은 장비를 설치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픽업 베드와 자동차 바퀴 주변이 비닐 재질로 된 덮개로 덮여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영상에 포착된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2019년 공개됐던 오리지널 시제품과 비슷한 크기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싱글 와이퍼의 모습은 이번 영상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6일 열린 4분기 실적발표에서 "2022년 중에는 새로운 모델을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히며 사이버트럭 출시를 내년 이후로 늦췄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그는 "부품 수급 불안이 아직은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신차를 내놓는 것은 타당하지 않은 일이라고 본다"며 "특히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계속 부족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신차를 출시하면 올해 출고가 예정된 차량을 생산하고 출고량을 늘려가는 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렉트렉은 "사이버트럭을 사전 예약한 사람이 100만명 넘은 상황에서 사이버트럭의 양산 시점이 내년 이후로 늦춰졌을 뿐 아니라 테슬라가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사이버트럭을 고대해온 소비자들은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