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자가검사키트. 고양시 제공
안심 자가검사키트.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빠른 선별검사를 위해 ‘안심 자가검사키트’를 관내 모든 임산부에게 무료로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1월 24일 자가검사키트 제조사인 ㈜래피젠, 휴마시스와 키트 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물량 2만개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시는 확보한 키트를 관내 거주하는 임산부 5500여 명에게 우선 보급하기로 했다. 고양시 보건소에 등록돼 있는 임산부에게 1인당 2매씩 배부하며, 이달 11일부터 우편으로 임산부 가정에 배송할 예정이다. 태아의 건강과 직결된 임산부의 보호가 급선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자가진단키트에 인쇄된 QR코드로 ‘안심 자가검사시스템’에 접속해 정보를 입력하면 검사결과가 담긴 메시지가 즉시 전송돼 제3자가 확인 가능한 방역패스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고양=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