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카메라' 갤럭시 S22 공개…황대헌, 속 시원한 '金'[모닝브리핑]
◆뉴욕증시, 장기 금리 하락에 상승…나스닥 2.08%↑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은 10년물 국채 금리가 다소 안정된 데다 저가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면서 상승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28포인트(0.86%) 오른 35,768.06을 기록했씁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5.64포인트(1.45%) 상승한 4,587.1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5.92포인트(2.08%) 오른 14,490.3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하락해 장중 1.90%까지 떨어졌습니다. 전날 1.97%까지 올랐던 데서 하락한 겁니다. 이러한 금리 하락은 증시에 안도감을 줬고 기술주들이 상스세를 나타냈습니다. 최근 급락했던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의 주가는 5% 이상 반등했고, 엔비디아도 6% 이상 올랐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2 공개…"혁신적 카메라, 최고 성능"

삼성전자는 오늘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2, S22+(플러스), S22 울트라 등 신제품 3종을 공개했습니다.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리즈입니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2 울트라는 시리즈 최초로 S펜을 내장해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계승했는데, S펜은 이전보다 반응 속도가 약 70% 줄었습니다.
'혁신적 카메라' 갤럭시 S22 공개…황대헌, 속 시원한 '金'[모닝브리핑]
이번 S22 시리즈 신제품 3종 모두 AI(인공지능) 기술로 야간에도 피사체를 생생하게 기록하는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지원합니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삼성 스마트폰 이미지 센서 중 가장 큰 2.4㎛(마이크로미터) 크기의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각각 3배·10배의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개 등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후면 카메라 렌즈 원형 테두리에는 각각 메탈 프레임을 입혔습니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2월25일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됩니다. 국내에서는 사전 판매가 2월 14∼21일에 이뤄지고, 공식 출시일은 25일입니다. 가격은 갤럭시S22가 99만9900원, 갤럭시S22플러스가 119만9000원입니다.

◆황대헌, 속 시원한 첫 금메달 소식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황대헌은 어제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스티븐 뒤부아(2분 9초 254·캐나다)를 따돌리고 2분 9초 21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황대헌은 2018년 평창 대회 500m 은메달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따게 됐습니다. 황대헌은 앞서 열린 1000m 준결승에서 조 1위로 들어오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 때문에 실격당한 아쉬움도 실력으로 눌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는 전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김민석(성남시청)의 동메달까지 합쳐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로 메달 순위 공동 1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독일이 금메달 5개로 종합 1위에 나섰고,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금메달 4개씩 획득했습니다. 개최국 중국은 금메달 3개로 네덜란드에 이어 5위입니다.

◆오늘부터 일반관리군 '셀프치료'

오늘부터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재택치료 체계를 적용합니다. 일반관리군은 동네 병의원에 전화를 걸어 전화상담 및 처방을 받거나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 센터 상담을 이용해야 합니다. 정기적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되며, 코로나19 재택치료 키트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일반관리군은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아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지방자치단체장이 판단한 자 등 고위험군을 제외한 나머지 대상자를 뜻합니다.

일반관리군이 확진판정을 받게되면 환자가 직접 설문조사 URL 주소에 접속해 접촉자 등을 기입하는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기입 후에는 보건소에서 확진자의 현재 증상, 기저질환 등을 확인하고 재택치료 시 의료상담 방법을 안내합니다. 재택치료자 동거가족에 대한 방역수칙도 바뀝니다. 가족 중 2차접종 후 14~90일째거나, 3차접종을 한 '예방접종 완료자'는 격리없이 수동감시에 들어갑니다. 접종완료자가 아닌 동거가족은 확진자와 함께 7일간 공동격리됩니다. 격리 해제 후 추가 격리 없이 3일간 자율적으로 생활 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격리 해제 시에도 보건소 통보 없이 자동 해제됩니다.

◆美, 마스크 의무화 해제 확산…뉴욕·일리노이·매사추세츠주

미국에서 주(州) 정부들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잇달아 완화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마스크 및 백신 접종 증명서가 필요 없어집니다. 주내 실내 공공장소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의무를 종료합니다. 앞서 뉴저지,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델라웨어, 오리건 등 주 당국은 향후 몇주 내로 학교 및 여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매사추세츠주도 학생 및 교직원 대상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오는 28일부로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낮동안 포근, 일교차 주의

목요일인 10일 낮 기온이 최고 12도까지 오르며 연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든다고 예보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상됩니다. 제주도에는 어제 밤부터 아침 사이 5㎜ 내외의 비나 1~5㎝의 눈이 내리는 곳(산지)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남부·세종·충북·충남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서울·경기 북부·강원 영서·대전은 오전과 밤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