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文, 중국엔 한마디 못하고 윤석열에만 '극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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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집권 시 文정부 적폐 청산 수사해야"
문재인 "근거 없이 적폐로 몰아…강력 분노"
이준석 "원칙론 얘기했더니 급발진"
문재인 "근거 없이 적폐로 몰아…강력 분노"
이준석 "원칙론 얘기했더니 급발진"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을 바라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ZA.20929683.1.jpg)
이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정권을 막론하고 부정한 사람들에 대한 수사를 공정하게 진행했던 우리 후보가 문재인 정부도 잘못한 일이 있다면 성역이 될 수 없다는 원칙론을 이야기한 것에 대해 청와대가 발끈했다"고 적었다.
이어 "한국 문화를 자국 문화인 양 왜곡하고 스포츠의 공정성을 무너뜨리는 중국에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야당에게만 극대노하는 선택적 분노는 머리로도 가슴으로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야당과 싸우지 말고 대한민국의 국민의 자존심과 선수들의 명예를 위해 눈 뜨고 코 베이지 않도록 할 말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ZA.26845359.1.jpg)
앞서 윤 후보는 전날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 청산 수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은 수사에 관여 안 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에서 불법과 비리를 저지른 사람들도 법과 시스템에 따라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