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경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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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오르고 있다.

10일 오후 2시9분 기준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4만6000원(7.54%) 오른 6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5조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42조65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9%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9539억원으로 479.4% 급증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매출은 역대 최대규모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화학이 4거래일만에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32분 기준 LG화학은 전날 대비 3만5000원(5.74%) 오른 6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10만주 이상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LG화학은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5조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매출은 42조65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9%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9539억원으로 479.4% 급증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매출은 역대 최대규모다.

증권가에서는 LG화학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분할 이후 자체적으로 성장하며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전지소재사업으로 전년도 하반기 LG전자로부터 인수한 분리막 코팅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헝가리 합작법인 양산을 개시했다"며 "양극재 이외에도 음극바인더 등 배터리 소재 내재화를 목표로 글로벌 배터리 소재 1위 업체로 등극할 예정"이라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