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조5천803억원으로 전년보다 180.3%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20조1천8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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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은 1조6천3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4분기 영업이익은 7천5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8.6% 늘었다.
같은 분기 매출은 5조9천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6% 늘었고, 순이익은 2천86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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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천269억원을 19.9% 상회하는 것이다.
GS 관계자는 "작년 한 해 ㈜GS는 에너지 관련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재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를 조기에 극복했다"며 "정유 부문의 경우 석유 수요 회복에 따라 정제 마진이 개선됐고, 유가 상승에 따라 재고평가 이익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선한결의 이기업 왜이래’는 선한결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한경닷컴 사이트에 먼저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먼저,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감사의견 거절로 상폐 위기에 몰린 금양의 최대 주주 류광지 금양 회장이 금양이 감사의견을 거절받기 직전 한 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에 대해 금양 주식 30만주를 추가로 담보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담보로 잡혀있는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금양이 거래 정지를 해제받을 경우 반대매매 물량으로 인해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류광지 금양 회장, 감사의견 거절 3일 전 추가 담보 설정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류광지 금양 회장은 지난 18일 자신이 보유한 금양 주식 30만주를 부산은행에 추가 담보로 제공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류 회장은 부산은행으로부터 주식담보대출 151억원을 받아둔 상태다. 이번 추가 담보 계약에 따라 부산은행이 대출 담보로 잡고 있는 금양 주식 수는 총 243만주가 됐다. 지난달 25일 공시를 기준으로 류 회장이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된 금양 총 지분(26.55%, 1698만4028주)의 14.3% 수준이다. 류 회장은 대구은행에서도 끌어놓은 주식담보대출 30억원에 대해 금양 21만5000주를 담보로 설정해둔 상태다. 류 회장이 은행에 주식 담보를 추가로 제공한 것은 최근 금양 주가가 급락해 기존에 맡겨둔 주식의 담보 가치가 함께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에 받은 주식담보대출에 대해 주가가 확 빠지면 은행이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을 할 수 있다. 대출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주식을
'정치인 테마주'가 무더기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들 테마주는 최근 3거래일 간 거래량과 회전율(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된 주식수)도 최상위권이다. 증권가에서는 급등락 사유가 뚜렷하지 않은 기업에는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한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거래일 동안 코스닥 상장사 형지I&C는 79.46% 급등했다. 이 기간 전체 상장사들 가운데 상승률 1위다. 해당 기간 형지글로벌(68.93%)과 KD(63.6%), 오리엔트정공(41.02%), 오리엔트바이오(37.38%), 형지엘리트(37.38%), 제이준코스메틱(35.29%), 이스타코(29.73%) 등도 급등했다.기간 합계로 보면 모두 크게 올랐지만, 사흘째인 28일에는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형지글로벌은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오리엔트정공과 오리엔트바이오는 10%대 급락했다.주가가 크게 요동친 것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2심서 무죄가 선고되면서다. 지난 26일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난 날이다. 서울고법은 이 대표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의류 제조와 도소매 등이 주력사업인 형지I&C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발표한 무상교육 정책의 수혜주로 꼽혀왔다. 형지그룹주는 같은 이유로 묶였다.오리엔트정공과 오리엔트바이오는 같은 계열사인 '오리엔트시계'의 공장에서 과거 이재명 대표가 청소년 시절 근무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관련주가 됐다. 이 대표는 앞선 2017년 1월 이 공장에서 생애 첫 대선(19대)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자동차부품생산 기업 오리엔트정공과 생물소재 기업 오리엔트바이오는 오리엔트시계와 같은 오리엔트그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주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악화한 소비자 심리, 기업의 실적 경고 등 악재가 쏟아졌습니다. 다음주 '해방의 날', 그리고 주말을 앞두고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투매가 발생했습니다. 반면 '안전자산' 금은 온스당 3100달러를 돌파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1. 물가는 높고, 소비는 걱정됐다오전 8시 30분 미 중앙은행(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죠. 개인소비지출(PCE) 디플레이터 2월 데이터가 나왔습니다.▷PCE 물가(전월 대비): 0.3% (예상 0.3%, 1월 0.3%)▷PCE 물가(전년 대비): 2.5% (예상 2.5%, 1월 2.5%)▷근원 PCE 물가(전월 대비): 0.4% (예상 0.3%, 1월 0.3%)▷근원 PCE 물가(전년 대비): 2.8% (예상 2.7%, 1월 2.6%)▷개인 소득: 0.8% (예상 0.4%, 1월 0.7%)▷개인 소비: 0.4% (예상 0.5%, 1월 -0.3%)▷실질 개인 소비: 0.1% (예상 0.3%, 1월 -0.6%)헤드라인은 한 달 전에 비해 0.3%, 1년 전보다 2.5% 상승했습니다. 에너지와 음식을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로는 2.8% 올랐습니다. 정확히 하면 근원 PCE 물가가 Fed 물가 벤치마크인데요. 2월 데이터는 1월(0.3%, 2.6%)보다 상당히 반등한 것입니다. 월가 예상보다도 높고요.근원 물가의 전월 대비 수치는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따지면 0.37% 올랐는데요. 1월의 0.28%보다 많이 높아졌습니다. 또 지난 6개월 치 상승률을 연율 환산하면 3.1%이고요. 3개월 치는 3.5%입니다. 오름세가 가팔라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2월 물가를 세부적으로 보면 근원 상품 물가가 0.41% 상승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상품 물가는 지난 2년간 하락하면서 디스인플레이션을 주도해온 요인이었는데요. 이게 관세 위협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