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은 지난해 해외보증 실적이 2조1천922억원에 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조합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난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투자개발형사업(PPP) 등 다양한 보증 루트를 발굴하고, 국내외 금융기관과 협의해 최적의 보증조건을 도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합은 현재 동남아시아와 중동에 해외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들어 롯데건설이 수주한 16억3200만달러(약 2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에 대한 보증을 발주자에 직접 발급했다.

조합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보증 심사의 전문성과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해외보증 기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 작년 해외보증 2조원 넘어…역대 최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