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수제맥주 회사 제주맥주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6%)까지 치솟은 3천1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주맥주는 이달부터 제주위트에일 등 6종의 제품 공급가를 10% 인상했고 4캔에 1만원인 편의점 행사 가격도 1만1천원으로 올렸다.
또 무학(25.70%), 풍국주정(7.12%), 한국알콜(6.88%), 하이트진로홀딩스(6.13%), 보해양조(3.36%) 등 주류 업종 주가가 들썩였다.
최근 소주 원료인 주정 가격이 10년 만에 오르면서 주류 제품 가격 인상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오는 4월에는 맥주에 붙는 세금이 리터(ℓ)당 855.2원으로 작년보다 20.8원 오른다.
앞서 하이네켄코리아는 '4캔 1만원' 편의점 행사 가격을 1만1천원으로 올렸다.
오비맥주가 수입해 판매하는 버드와이저·스텔라 아르투아·호가든도 편의점 행사 가격이 인상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