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성범죄, 양성평등 문제로 접근하면 해결 어려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성범죄는 저지른 범죄자와 피해자를 보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피해자를 지원해야할 문제지, 이걸 양성평등 문제로 접근하면 제대로 다룰 수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 호텔에서 열린 재경전라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 및 성차별 문제는 개인적 문제라고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각 분야에서 실질적 평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입장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작년 말에 한 언론사에서 여론조사를 한걸 보면, 전체 남성 대 전체 여성이라는 직관적인 성을 기준으로 평등 문제를 나누는 것에 대해 대부분의 남성과 거의 과반의 여성은 동의하지 않는 그런 변화를 보였다"고 했다.
윤 후보는 "그런 차원에서 말했던 것"이라며 "직관적인 양성 평등에 접근보다는 실질적이고 개별적인 불평등을 해소하고 범죄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사회에서 젠더 갈등이 청년층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때로는 정치적 목적으로 갈등을 이용하며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냉정히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 호텔에서 열린 재경전라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 및 성차별 문제는 개인적 문제라고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각 분야에서 실질적 평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입장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작년 말에 한 언론사에서 여론조사를 한걸 보면, 전체 남성 대 전체 여성이라는 직관적인 성을 기준으로 평등 문제를 나누는 것에 대해 대부분의 남성과 거의 과반의 여성은 동의하지 않는 그런 변화를 보였다"고 했다.
윤 후보는 "그런 차원에서 말했던 것"이라며 "직관적인 양성 평등에 접근보다는 실질적이고 개별적인 불평등을 해소하고 범죄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사회에서 젠더 갈등이 청년층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때로는 정치적 목적으로 갈등을 이용하며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냉정히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