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국채금리 급등에 하락…전국 미세먼지 '나쁨' [모닝브리핑]
◆ 뉴욕증시, CPI·국채금리 급등에 하락…나스닥 2.1% 떨어져

미국 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크게 오르고, 10년물 국채금리가 2%를 돌파한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6.47포인트(1.47%) 떨어진 35,241.59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83.10포인트(1.81%) 하락한 4,504.08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4.73포인트(2.10%) 밀린 14,185.6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국제유가, 美·이란 핵 협상 주시 속 상승

국제 유가는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협상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을 주시하며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2달러(0.3%) 오른 배럴당 89.8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때 2% 이상 오른 91.74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 급등 후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 대선후보 4인, 2차 TV 토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1일 2차 TV 토론에 나섭니다.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방송 6개 사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은 오늘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열립니다. 토론은 2030 청년 정책, 자유 주제의 주도권 토론, 코로나 방역 평가와 피해 대책, 정책 관련 주도권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 21일부터 검사키트 어린이집등 무료배포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집과 노인시설 등에 자가검사키트를 무상으로 배포합니다. 또한 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약국·편의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국무조정실은 10일 오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달청,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대응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키트의 감염 취약계층 지원 및 수급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주말에도 쇼트트랙 '금빛 레이스'…황대헌 2관왕 도전

주말에도 한국 쇼트트랙의 '금빛 도전'이 이어집니다. 일요일인 13일 오후 8시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경기가 준준결승부터 결승전까지 치러집니다.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는 오늘 열리는 이 종목 예선을 통과하면 13일 메달 도전에 나서게 됩니다.

◆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

금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제주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됐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