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연매출 6조 시대 '활짝'…사상 첫 주주환원 정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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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6조1361억 전년 대비 48%↑
영업이익 31% 증가한 5969억 기록
4분기 영업이익 27% 감소 '옥의 티'
영업이익 31% 증가한 5969억 기록
4분기 영업이익 27% 감소 '옥의 티'
카카오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8% 급증한 6조136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2020년) 대비 31% 증가한 59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은 전년 동기(2020년 4분기) 대비 45% 증가한 1조752억원, 영업익은 27% 감소한 1085억원을 올렸다.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조48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4750억, 포털비즈 매출은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확대로 7% 늘어난 13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결제 사업 성장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3991억원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7803억원으로 나타났고 스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2113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027억 원을 달성했으며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895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2768억원으로 모바일 게임 '오딘' 출시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40%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4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조6766억원을 보였다. 상여 등 일회성 비용 증가, 인건비와 투자 증가 등이 영업비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2021년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5조5392억원에 달했다.
카카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처음으로 시행하기도 했다. 향후 3년간 카카오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15~30%를 재원으로 이 중 5%포인트를 현금배당, 10~25%포인트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사용한다. 또 최소한의 기본 주당 배당금을 유지하면서 회사 성장에 따른 추가 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자사주 소각과 특별 자사주 소각을 합산해 총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앞으로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상생하기 위해 지속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치겠다.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확장과 차세대 기술 경쟁력 확보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은 전년 동기(2020년 4분기) 대비 45% 증가한 1조752억원, 영업익은 27% 감소한 1085억원을 올렸다.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조48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4750억, 포털비즈 매출은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확대로 7% 늘어난 13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결제 사업 성장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3991억원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7803억원으로 나타났고 스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2113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027억 원을 달성했으며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895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2768억원으로 모바일 게임 '오딘' 출시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40%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4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조6766억원을 보였다. 상여 등 일회성 비용 증가, 인건비와 투자 증가 등이 영업비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2021년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5조5392억원에 달했다.
카카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처음으로 시행하기도 했다. 향후 3년간 카카오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15~30%를 재원으로 이 중 5%포인트를 현금배당, 10~25%포인트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사용한다. 또 최소한의 기본 주당 배당금을 유지하면서 회사 성장에 따른 추가 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자사주 소각과 특별 자사주 소각을 합산해 총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앞으로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상생하기 위해 지속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치겠다.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확장과 차세대 기술 경쟁력 확보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