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글로벌 기업 성장 원년...보툴리눔 톡신 톱3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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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훈 휴젤 대표(사진)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영 키워드는 글로벌 시장 확대”라며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하겠다”고 했다.
휴젤은 최근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올 1분기 내에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향 제품 선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영국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품목허가를 받아낼 예정이다.
이미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히알루론산(HA)필러도 성장세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작년 HA필러의 유럽 매출은 2018년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미국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손 대표는 “올해 중순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올 하반기에는 캐나다, 호주에서도 품목 허가가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에 앞서 작년 진출한 중국에서도 점유율을 최대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파이프라인 개발도 속도를 낸다. 액상 퓨어 톡신(HG105)은 오는 5월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무통 액상형 톡신은 올 2분기 임상 3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손 대표는 “올해는 휴젤에 있어 비약적인 성장이 이뤄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저력을 아로새기겠다”고 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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