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개설된 김건희 팬카페 '건사랑' 회원 수는 7만여 명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19일 개설된 김건희 씨의 팬카페의 회원 수는 지난달 16일 MBC '스트레이트'의 '7시간 통화 녹취 공개' 뒤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방송 전 200여 명에 불과했던 회원 수는, 개설한 달 만에 2만5038명으로 늘었고 20여 일 만에 7만 명에 도달했다.
'건사랑' 카페는 메인에 김건희 씨의 캐릭터가 여권 인사들을 지켜보는 모습의 '목격자' 포스터와 김 씨 얼굴을 배우 오드리 헵번 사진에 합성한 포스터를 내걸어 화제가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온라인 팬카페 회원 수 또한 3만 3,000명을 확보했다.
김혜경 씨의 팬카페 회원 수는 개설 3주 만에 3만 명을 돌파했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의혹이 불거졌지만, 팬클럽 회원 수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가짜뉴스 팩트체크 등을 통해 이 후보를 지원사격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