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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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새 학기를 앞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 무상 배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1일 교육부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감염에 취약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원하는 방안을 현재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유치원생 59만명, 초등학생 271만명 등 총 330만명이다. 학생 한 명에 대해 주당 2개씩 5주분, 총 3300만 개 가량 지원을 목표로 재원 확보 등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총 예산은 키트 1개당 2420원인 정부 조달단가 기준으로 799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 배포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교육청과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주 초에 발표할 계획이다”고 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