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KGC인삼공사,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여자부 4강 진출
배드민턴 실업리그 여자부 포천시청과 KGC인삼공사가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플레이오프 4강에 올랐다.

포천시청은 11일 경기도 남양주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플레이오프 6강전에서 전북은행을 3-0으로 완파했다.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경기는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를 치러 먼저 3승을 따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복식으로 치러진 1경기에서 포천시청 이선민-이정현은 전북은행 김여름-박민지에 2-0으로 눌렀다.

이어 단식 2경기에서도 정다정이 전북은행 박정아를 2-0으로 제압하면서 포천시청이 2승으로 앞서 나갔다.

벼랑 끝에 몰린 전북은행은 복식 3경기에서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공희용과 신예 윤민아를 내세웠지만, 포천시청 고혜련-이예나가 2-0으로 돌려세웠다.

고혜련-이예나는 부상 여파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공희용을 집중 공략하면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셧아웃 승을 챙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전북은행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퍼펙트 경기를 펼친 포천시청은 오는 25일 조별리그 B조 1위로 4강에 직행한 삼성생명과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포천시청·KGC인삼공사,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여자부 4강 진출
전날 치러진 KGC인삼공사와 화순군청의 6강전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승리를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복식 1경기에서 박혜은-박세은이 화순군청 정나은-강민희를 2-0으로 꺾어 승기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단식 2경기에서도 김가람이 화순군청 유아연을 2-1로 물리쳤고, 복식 3경기에서 목혜민-윤예림이 화순군청 유채란-김민솔을 2-0으로 완파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4강에 오른 KGC인삼공사는 오는 24일 조별리그 A조 1위 영동군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