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美 물가 40년만에 최고…금리 '빅 스텝' 가능성↑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꺼질 줄 모르는 美 인플레…자산시장 요동

    <앵커>

    미국 물가가 치솟고 있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인데, 현지 시간 10일에 나온 소비자물가지수 지표가 나오자 뉴욕 증시는 물론 채권 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신인규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1년 새 7.5%라는 기록적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공개된 뒤, 미국의 기준금리 변동 가능성을 분석하는 페드워치(Fedwatch)의 확률표가 요동쳤습니다.

    물가지표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3월 0.25%p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었는데, 이제는 3월에 금리가 0.5%p 오를 가능성이 93.8%나 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CPI 상승률 여파에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를 넘어섰고, 2년물 국채금리도 급등해 장단기 금리차는 이제 50bp 아래로 좁혀졌습니다.

    증시는 급락 마감했고, 뉴욕 채권시장에선 재택근무를 하던 인원들이 사무실로 급히 복귀해 매매전략을 짤 만큼 변동성이 큰 하루였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월가에 공포를 키운 건 40년만에 가장 높다는 물가상승률 그 자체가 아닙니다.

    점점 느려질 것으로 생각했던 인플레이션 속도가 올해 들어서도 여전하다는 점입니다.

    1월 한 달 동안의 물가 상승률은 그전 달인 12월과 같은 0.6%로 집계됐습니다. 이렇게 인플레이션 속도가 줄지 않으면 고물가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미국의 중앙은행이 시장의 예상보다도 강력한 통화 정책을 내놓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실제 오늘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 뒤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 위원의 입에서 강한 발언이 나왔습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7월까지는 기준금리가 1%로 올라야 한다는 주장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불러드 총재는 올해 미국의 금리를 결정하는 '투표권 있는' 연준 위원 가운데 한 명입니다.

    시장에서도 보다 매파적인 통화정책 가능성, 이른바 '빅 스텝'이라고 불리는 3월 금리 0.5%p 인상 가능성에 점점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앞서 3월 금리 인상폭을 0.25%p로 봤던 씨티그룹은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를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연준의 기조와는 달리 인플레이션이 광범위하게 지속되고 있음이 나타난다"며 3월 금리 인상폭 예상을 0.5%p로 수정했습니다.

    뉴욕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美 물가 40년만에 최고…금리 '빅 스텝' 가능성↑

    ADVERTISEMENT

    1. 1

      거래소, 6월부터 12시간 거래체제…"오전 7시부터 주식 매매"

      한국거래소가 오는 6월부터 정규장 개장 전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운영해 하루 거래시간을 12시간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오전 7시부터 주식 거래를 하게 될 전망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 2

      "조정 받아도 자동차주 사라"…현대차 사상 첫 40만원 돌파

      자동차 관련 주식이 질주하고 있다. 현대차가 연초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한 이후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동차 대장주인...

    3. 3

      [속보] 현대차 사상 첫 40만원 돌파…9.8% 급등

      현대차 주가가 장중 10% 가까이 폭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40만원선을 돌파했다.13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 거래일 대비 3만4500원(9.40%) 오른 40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