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제'·윤석열 '안보'…4인 4색 모두발언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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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성남시 거치며 실력 증명"
윤석열 "굴종 외교로 안보 위태로워"
안철수 "李·尹 누가 당선되도 부패한 정부"
심상정 "기후위기, 결정적 위협이 될 것"
윤석열 "굴종 외교로 안보 위태로워"
안철수 "李·尹 누가 당선되도 부패한 정부"
심상정 "기후위기, 결정적 위협이 될 것"
대선 후보 4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이 참여한 2차 TV 토론회가 열렸다. 이 후보는 '위기에 강한 경제 대통령'을, 윤 후보는 '외교와 안보' 측면을 강조했다.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방송 6개사가 주관한 11일 '대선 2차 TV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 후보는 "세계와 대한민국이 위기를 겪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강하고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며 "경기도와 성남시를 거치며 실력을 실적으로 증명해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성장하는 나라를 꼭 만들 자신이 있다"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 이재명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굴종 외교로 안보가 위태롭고, 비상식적인 정책과 부패로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며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 상식을 바로 세우고 산업기반을 고도화해 신나고 역동적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서 나온 생산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눠 경제주체로 자립할 수 있는 따뜻하고 생산적인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저 윤석열을 믿어달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20만명에 달하는 위기 상황"이라며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어떻게 도와야 할지에 모든 관심이 집중됐다"며 "저는 기득권 양당 후보 누가 당선되더라도 앞으로 5년간 국민 반으로 갈라져 싸울 것이라고 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기편만 기용하면서 결국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가 될 것"이라며 "저 안철수가 미래를 위한 일자리와 먹거리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심 후보는 "기후위기가 멀게 느껴지겠지만, 목전에 와있다. 더는 퇴로가 없다"며 "기후위기가 우리 청년 삶에 결정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은 기업의 생존 문제이자 국가의 경쟁력이다"라며 "저 심상정이 대전환의 첫발을 내딛는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민성/김대영/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방송 6개사가 주관한 11일 '대선 2차 TV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 후보는 "세계와 대한민국이 위기를 겪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강하고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며 "경기도와 성남시를 거치며 실력을 실적으로 증명해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성장하는 나라를 꼭 만들 자신이 있다"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 이재명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굴종 외교로 안보가 위태롭고, 비상식적인 정책과 부패로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며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 상식을 바로 세우고 산업기반을 고도화해 신나고 역동적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서 나온 생산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눠 경제주체로 자립할 수 있는 따뜻하고 생산적인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저 윤석열을 믿어달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20만명에 달하는 위기 상황"이라며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어떻게 도와야 할지에 모든 관심이 집중됐다"며 "저는 기득권 양당 후보 누가 당선되더라도 앞으로 5년간 국민 반으로 갈라져 싸울 것이라고 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기편만 기용하면서 결국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가 될 것"이라며 "저 안철수가 미래를 위한 일자리와 먹거리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심 후보는 "기후위기가 멀게 느껴지겠지만, 목전에 와있다. 더는 퇴로가 없다"며 "기후위기가 우리 청년 삶에 결정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은 기업의 생존 문제이자 국가의 경쟁력이다"라며 "저 심상정이 대전환의 첫발을 내딛는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민성/김대영/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